무주군, ‘위기브’와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계약 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0 19:45:09
  • -
  • +
  • 인쇄
기부 플랫폼 ‘위기브’, 간편 기부 체계 구축해 답례품 관리 등 운영
▲ 무주군청

[뉴스스텝] 무주군이 온라인 모금 확대를 위해 지난 5일, 사회적 기업 (주)공감만세가 운영하는 민간 기반 기부 플랫폼 ‘위기브’와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기브’는 간편 기부 체계를 구축해 답례품 관리와 홍보 캠페인 지원, 기부 보고서 제공 등의 운영 전반을 담당하는 플랫폼으로, 지난해에는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위기브’를 통해 약 44억 4천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무주군은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온라인 홍보 또한 강화한다는 방침으로, 지난 7일부터 ‘위기브’를 통한 모금을 본격화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쉽고 편하게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실 수 있는 길을 열었다”라며 “답례품 재구성으로 인한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기대가 더욱 크다”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위기브’와의 협약에 앞선 지난 10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3만 원대 균일가 체계로 개편해 기부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는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경쟁력 있는 품목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인기 품목 위주로 구성해 품질 만족도 또한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주반딧불사과’는 기존 3kg(12과) 상품 외에 포장을 간소화한 4kg(18과) 실속형 상품을 추가했으며, 삼겹살은 800g에서 1.2kg, 목살은 1kg에서 1.4kg으로 증량해 호응을 얻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모든 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또한 기부액의 30% 상당의 지역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무주군은 현재 ‘고향사랑e음’, ‘웰로’, ‘위기브’ 등 온라인 홍보를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제3회 고향사랑기부 박람회’에 참여하는 등 오프라인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