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아시아 최초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인증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30 20: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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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국제안전도시 4차공인 2차 심사 … 심사위원 5명 참여
▲ 제주도, 아시아 최초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인증 ‘총력’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아시아 최초로 4회 연속 국제안전도시 공인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제주도는 2007년 국제안전도시로 처음 인증 받은 뒤 2012년 2차, 2017년 아시아 최초 3차 공인에 이어 올해 4차 공인에 도전하고 있다.

제주도는 30일 오후 2시 제주소방안전본부 회의실에서 ‘국제안전도시 4차공인 2차 심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국제안전도시는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사고와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로,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에서 심사 후 인증한다.

2022년 7월말 기준 전 세계 33개국 435개 도시가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대한민국에서는 제주도를 비롯한 28개 도시가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됐다.

이날 심사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데일 핸슨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 의장, 조준필 부의장, 루시아 마리아 로트리안․루 파이·박남수 평가위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오영훈 지사는 “도민 한 분 한 분의 적극적인 노력과 참여로 제주의 안전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제주는 국제안전도시의 선도도시로 한 단계 더 나아가 새로운 시대에 맞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인이 사랑하는 제주의 안전과 행복하고 건강한 제주를 향한 여정에 위원님들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주국제안전도시 4차공인 심사는 8월 30~31일 이틀간 진행되며, 9월 중 4차공인 인증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도민들의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소방, 경찰, 교육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 긴밀히 협력하며 사고손상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도민 안전 증진을 위해 안전도시위원회를 필두로 손상감시 실무협의회, 평화안전분과위원회, 안전도시실무협의회, 안전사랑시민연대 등이 유기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1차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된 2007년부터 2020년 현재까지 사고손상사망자가 인구 10만 명당 80명에서 62.2명으로 감소해 매년 평균 99억 원의 경제적 손실 비용을 줄이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안전도시위원회 실무협의회 구성(8개 분과) △사고손상 감시시스템 고도화 △소방헬기 한라매 도입 △제주안전체험관 개관 △제주국제안전도시 기념관 조성 △GIS기반 안전지리 정보시스템 도입 △폭력범죄 분과 신설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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