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건강한 기업 생태계 조성으로 청년 희망 키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8 20: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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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도내 신산업 유망기업 네이처모빌리티‧라이드플럭스 방문
▲ 자율차 시승 및 이동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8기 도정 핵심정책인 20개 상장기업 육성‧유치와 함께 도내 혁신기업․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성장의 선순환을 모색한다.

오영훈 지사는 28일 오전 8시 30분 도내 신산업 유망기업인 ㈜네이처모빌리티와 ㈜라이드플럭스를 찾아 직원을 격려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네이처모빌리티는 렌터카 가격비교 예약 플랫폼 ‘찜카’를 운영하면서 국내 주요 포털 외 40여 곳과 제휴를 맺고 항공권‧택시‧퍼스널 모빌리티 등을 통합‧제공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이다.

지난 5월 ‘2022년도 지역 스타기업 육성사업’의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도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인 제주국제공항에서 중문관광단지 구간까지 자율주행 유상여객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1월부터는 국토교통부의 ‘해안도로 자율주행 관광셔틀 서비스 시범사업’도 도내 기업 및 연구기관들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네이처모빌리티 직원들에게 “최근 경제위기로 도내 기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유망하고 건실한 상장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시회, 공연, 스포츠 대회 등 다양한 문화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해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영훈 지사는 라이드플럭스에서 운영하는 자율주행차로 제주국제공항에서부터 노형오거리까지 이동했다.

자율주행차를 직접 타본 오영훈 지사는 “자율주행차 산업이 미래 신산업으로 성장 가치가 무척 커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라이드플럭스가 제주 제1호 상장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또한 “라이드플럭스를 비롯한 다양한 신산업 스타트업과 기업들이 도내 상장기업들과 연계해 더욱 시너지를 내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주길 바란다”면서 “이런 과정에서 제주도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찾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내 유망기업들이 상장기업뿐만 아니라 유니콘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7시 제주혁신성장센터에서 열린 제주 스마트 이밸리(smart e-valley) 포럼에 참석해 산·학·연·관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제주가 그리는 미래 청사진을 소개했다.

50차를 맞이한 이 포럼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지원하는 행사로 제주 미래산업과 관련된 핵심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정책을 발굴하는 자리다.

오영훈 지사는 특강을 통해 “국내외 경제위기 속에 살아남아 전진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면서 “직면한 위기와 갈등의 해결만큼이나 미래에 대한 준비가 중요하기에 민선8기 출범 이후 전방위 협력을 통해 미래를 설계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지사는 제주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상장기업 육성·유치에 힘을 쏟고 있으며, 제주가 지닌 강점을 기반으로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하고자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구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지사는 “제주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이 꿈을 키우고, 기업인들은 희망을 갖도록 20개 상장기업 육성·유치부터 유니콘 기업 탄생까지 힘차게 뒷받침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2022 도민행복일자리박람회’가 열리는 한라체육관을 찾아 구직자와 참여기업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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