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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와 강봉직 의원실(더불어민주당)은 11월 4일 오전 10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세계적 유산도시 실현을 위한 제주유산 정책”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중앙집권적 유산 관리에서 벗어나 지역 고유의 역사와 특성을 담은 지역 유산의 보전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실효성 있는 유산 정책을 수립․추진하여 ‘세계적 유산도시 제주’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2026년 9월 기준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유형유산(보물 등) 49건, 기념물(사적, 천연기념물, 명승 등) 195건, 무형유산 31건, 민속문화유산 91건, 문화유산자료 10건, 등록문화유산 37건 등 총 413건의 국가유산(구 문화재)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0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 대비로 따져보면 전국 3위에 이를 만큼 풍부한 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 등으로 등재되어 있어 속칭 ‘유네스코 3관왕’으로 불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농업유산 밭담, 해녀문화, 칠머리당영등굿 등 인류무형문화유산 등도 보유하고 있는 세계유산도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풍부한 유산 자원에 대한 보전과 활용이 얼마나 제대로 이루어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2024년부터 국가유산청의 정책기조가 ‘보존에서 활용으로’ 변화됐음에도 여전히 ‘문화재’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활용과 진흥이 아닌 규제에 발목이 잡히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강 의원은 “이번 정책포럼은 세계적 유산도시로서 기반을 갖추고 있는 제주도 유산이 도민의 일상적인 활용과 향유로 충분히 연결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고 세계유산도시로서 정립해나갈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책포럼에서는 3개의 주제발표가 이루어진다. 먼저 이양재 유네스코 족보등재 학술위원장이 '제주특별자치도 국가유산 지정 실태와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허남춘 제주대학교 명예교수가 '제주도 유산 정책 수립 및 활용 제언'을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고영철 제주흥사단문화답사회장이 '제주 비지정 문화유산 실태 및 지정 시급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정책포럼 종합토론 좌장은 김 효 의원이 맡고, 토론자로는 김형은 세계유산본부장, 전영준 제주대학교 교수, 송만오 전북대학교 교수, 이동국 전 경기도박물관장, 이현정 제주도문화유산위원, 변지철 연합뉴스 기자 등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강봉직 의원은 “최근 세계적인 유산 보전 및 활용과 향유 추세는 보존에서 활용으로 전환되면서 대표적인 관광과 여가 문화로 각광받고 있지만, 제주도 유산 정책은 아직까지 적극적인 활용과 생활 속 향유 등 여러 도전적 과제에 직면하고 있기에 이번 정책포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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