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제15회 용지농원 마을의 날 및 연합 망향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8 19:55:08
  • -
  • +
  • 인쇄
실향민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 달래주고 아픔 나눠
▲ 김제시청

[뉴스스텝] 김제시 용지농원마을에서 29일 제15회 용지농원 마을의 날 및 망향제를 개최하고 황해남도 실향민들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아픔을 나누며 화합과 친목을 다지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용지농원청년회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서백현 김제시의회의장, 전라북도 황해도민회 경흥락 회장과 임원들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오후에는 친선게임, 노래자랑 등을 통해 실향민들이 단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지며 밝은 웃음을 띄고 활기찬 모습이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망향제를 통해 고향을 그리워하는 실향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우리 민족의 평화통일 염원이 이루어져 한반도 철의 장막이 베를린 장벽처럼 무너지는 그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용지 3개 농원마을에는 129가구 328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1951년 1.4후퇴 당시 황해도 장산곶에서 피난으로 내려와 용지 농원마을에 정착한 후 현재까지 거주하고 있는 국토분단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마을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양산시립독립기념관, 특별전 연계 추모 헌다례 개최

[뉴스스텝]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오는 17일 윤현진 선생 서거 104주년을 기념해 국가보훈부 ‘이달의 현충시설’로 지정된 윤현진 선생 흉상 앞에서 추모 헌다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윤현진 선생(1892~1921)은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 출신으로, 일본 유학 시절 조선유학생학우회를 조직해 항일운동에 앞장섰다. 귀국 후에는 대동청년단에서 활동하고, 의춘학원(宜春學院)을 세워 후학 양성에 힘쓰는 한편 의춘상행(宜

함안군, ‘조림,숲가꾸기분야 안전보건협의체’ 정기 회의 개최

[뉴스스텝] 함안군은 지난 9월 10일 함안군산림조합 회의실에서 ‘조림·숲가꾸기 분야 안전보건협의체’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함안군산림조합과 공동으로 마련됐으며, 관내 산림법인 관계자 24명이 참석했다.최근 전국적으로 산림사업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참석자들은 관내 산림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이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사례

경북도, 신세원 발굴 선도적 추진위한 학술회 개최

[뉴스스텝] 경북도는 11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도 재정을 적극 살리고 환경개선과 도민 건강증진을 위해 ‘폐기물 소각 및 매립시설 과세 방안 학술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회는 한국지방세연구원과 공동으로 경북도가 의뢰한 폐기물 소각 및 매립시설 과세 신설 타당성 연구용역을 지방세연구원에서 수행해 마련한 자리로서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제도개선 제안 채택 이후 현실적인 대안 모색을 위해 개최하게 됐다.학술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