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사업체 종사자 기숙사 시설지원 사업 공모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3 19:55:05
  • -
  • +
  • 인쇄
3월 12일 ~ 3월 26일 신청, 도 직접 방문 및 우편 접수
▲ 제주도, 관광사업체 종사자 기숙사 시설지원 사업 공모 실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관광사업체에 근무하는 종사자의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청년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제주 정착에 기여하고, 관광업계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관광사업체 종사자 기숙사 시설지원 사업’에 참여할 보조사업자 공모를 3월 12일부터 3월 26일까지 실시한다.

지역소멸대응기금을 지원받아 추진되는 이번 사업의 참여 대상은 50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 등 인허가를 받은 관광사업체 중 종사자 대상의 기숙사를 운영하는 업체로, ‘100명 이상 고용’과 ‘100명 미만 고용’의 두 분야로 나뉘어 공모가 진행된다.

본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관광사업체는 소요되는 사업비의 50%를 부담하여야 하는데, 지원받을 수 있는 한도액은 운영하고 있는 기숙사 규모에 따라 다르긴 하나 최대 4억원까지이다.

보조사업자는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종사원 고용규모, 기숙사 이용비율, 기숙사 규모, 기숙사 소유 여부 등을 검토한 후 현장 확인을 거치는 1차 심사와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의 2차 심사를 통해 선정하게 된다.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관광사업체는 지원받은 사업비를 기숙사 건물 내외부의 보수공사 및 기숙사에서 사용할 집기 등의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데, 집기 구매는 총 사업비의 30% 이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유능한 인재들이 도내 관광사업체에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종사자 이용 기숙사에 대한 시설 개선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관광사업체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청은 제주도 관광산업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공모 내용은 제주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 MZ세대 맞춤형 관광 발전방안 연구 완료

[뉴스스텝] 제주를 방문하는 MZ세대(1980-2010년대 출생)는 로컬 경험과 환경 윤리를 중시하는 가치소비자이자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특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외국인 MZ세대는 내국인의 2배에 달하는 소비력을 보이며, 제주 관광의 새로운 핵심층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관광외식문화원에 의뢰해 진행한 ‘제주 MZ관광 발전방안 연구용역’

전라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전남 대표 생활복지 모델로 자리매김

[뉴스스텝] 전라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출범 5년 만에 27만 6천 가구를 지원하는 등 마을 이웃과 함께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는 전남 대표 생활복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2019년 4월, 전국 최초로 민관협력 봉사조직으로 출범했다. 복지기동대는 마을 이장·부녀회장, 생활 밀접 기술을 가진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공무원과 함께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하는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경기옛길 걸어요. 경기도, 4개 코스 추천

[뉴스스텝] 경기도가 추석 연휴와 나들이 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경기도의 대표 역사문화탐방로인 ‘경기옛길’의 주요 코스를 추천했다.경기옛길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전국으로 연결되던 주요 교통로를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조성한 탐방로다. 현재 총 7개 길, 56개 구간, 677km에 달한다.우선 의주길 제5길 임진나룻길(파주)은 파주 독서삼거리에서 임진각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율곡 이이의 자취가 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