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강원 공무원, 제주서 상생 협력 연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4 19:55:05
  • -
  • +
  • 인쇄
특별자치도간 상호 소통·교류 강화…그린수소·환경자원순환 현장 등 우수정책 사례 공유
▲ 제주-강원 공무원, 제주서 상생 협력 연수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정책연수원(원장 양제윤)은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 소속 공무원 30명이 참여하는 ‘2025년 제2기 제주-강원 상생협력과정’을 운영한다.

양 지역간 정책 교류와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3일 일정으로, 그린수소 시설과 제주형 탄소중립 현장을 중심으로 체험 위주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첫날 상호 교류 시간을 통해 친목을 다진 후 제주의 그린수소 생산시설과 충전소를 방문해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직접 확인한다.

둘째날은 제주4·3 역사 특강과 4·3평화기념관 관람을 하며 4·3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소각열 에너지 회수를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현장인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도 견학할 예정이다.

셋째날에는 탄소흡수원으로 주목받는 세미맹그로브 ‘황근’의 자생지이자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우수 이행마을인 서귀포시 오조리의 세미맹그로브 황근길을 현장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과정은 지난 5월 21명의 제주 공무원이 강원도를 방문한 제1기 교차연수에 이은 후속 프로그램으로, 제주도는 강원, 전남에 이어 타 시·도 교육기관과의 교차연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양제윤 제주도 공공정책연수원장은 “이번 과정이 양 특별자치도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우수 정책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