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아트센터 기획디자인 국제공모, 5개 당선작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0 19:50:07
  • -
  • +
  • 인쇄
충북문화예술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충북아트센터의 창의적인 기획디자인 공모 선정
▲ 충북아트센터 건립 브리핑

[뉴스스텝]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충북아트센터 기획디자인 국제공모’를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세계적 수준의 건축사 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공모는 충청북도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기획디자인 공모로, 15개국 33개 작품이 출품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충북아트센터 운영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심사위원회가 전문성 있는 심사를 진행하여 충북아트센터 국제공모의 위상에 걸맞는 공정하고 깊이 있는 국제 경쟁이 펼쳐졌다.

기획디자인 공모에 선정된 5개 작품은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주)·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주)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운생동건축사사무소(주)·(주)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라온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심플렉스건축사사무소·(주)소솔건축사사무소의 출품작이 선정됐다.

충북아트센터는 2031년까지 밀레니엄타운내 19,766㎡부지에 2,542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하여 클래식공연장 1,400석, 중극장 680석 등 문화예술핵심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문화기반구축사업이다.

아울러, 충북아트센터는 2010년 첫 논의 이후 여러 차례 추진과 중단을 반복하며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공모를 통해 처음으로 도민에게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계획 단계에 머물러 있던 사업이 현실적 추진 단계로 진입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한편, 충북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강원, 경북을 포함해 대규모 도립공연문화거점시설이 부재한 지역으로, 도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민선8기에서 처음으로 구체적인 충북아트센터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왔으며, 이번 기획디자인 공모는 구체적 성과로 평가된다.

향후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은 투자규모 재검토, 운영수지 개선 등을 통해 경제성을 확보한 뒤, 2026년 행정안전부 중앙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도민 여러분께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충북아트센터는 여러 차례 시도와 중단을 거치며 멈춰 있던 우리의 꿈이었지만, 이번 국제공모를 통해 비로소 눈앞에서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고 밝히며, “충북은 아직도 문화시설이 충분하지 못한 지역인 만큼, 이번 공모의 성과는 지역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도민의 삶에 새로운 문화적 숨결을 더 할 소중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의회 김기환 의원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추진에 우려 표명 “지정취지, 보상방안 마련 등 신중한 추진검토 필요”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김기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갑)은 2025년 11월 2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44회 제2차 정례회 환경도시위원회 제4차 회의 2025년 상하수도본부 예산안 심사에서 최근 도민사회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상수원보호구역 일부 해제와 관련하여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의 취지, 도민사회의 의견, 해제 이후의 관리 대안등을 충분히 고민하고 검토하면서 결정할

새마을운동 강릉시지회, 한마음 효 잔치 개최

[뉴스스텝] 새마을운동 강릉시지회(지회장 전제철)는 21일 금요일 오전 11시 남항진 세인트컨벤션 웨딩홀에서 심재빈 강릉시노인회장을 비롯한 읍면동별 초청 어르신 300여 명을 모시고 한마음 효 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당초 5월 어버이날과 연계하여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제21대 대통령선거 기간과 강릉시 가뭄 재난 시기가 겹치며 11월 늦가을로 변경 개최하게 됐다. 행사는 부모님께 효도하고 어르신을 공

경남도일자리종합센터, 직업상담사 역량강화교육으로 취업지원서비스 강화

[뉴스스텝]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21일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대회의실에서 직업상담사, 시군 담당자 4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시군 직업상담사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취업 상담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구직자 나이가 올라가는 시군의 노동시장 현황에 맞춰 중·장년 은퇴 설계와 자산관리에 대한 취업특강을 비롯해 상담사 소진 예방을 위한 체험활동 등을 진행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