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훈 영천친환경농업영농조합법인 대표, 농업인대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1 20: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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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농산물 수출부문 수상
▲ 11일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농산물 수출부문에서 조규훈 영천친환경농업영농조합법인 대표가 농업인대상을 수상했다.

[뉴스스텝] 영천시는 11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개최된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농산물 수출부문’에서 조규훈 영천친환경농업영농조합법인 대표가 농업인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조 대표가 지역 농산물의 해외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그는 영천시유기농협회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며 170여 농가를 조직화해 2006년 화남면에 ‘영천친환경농업영농조합법인’을 설립, 친환경 농산물의 체계적 생산·유통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저농약 인증 폐지로 판로가 막힌 농가를 위해 내수 중심 구조를 수출 중심으로 전환하고, 전국 수출단지와 유관기관을 직접 방문하며 수출 기반을 구축했다. 그 결과 샤인머스캣, 사과, 복숭아 등 다양한 품목을 동남아 주요국으로 수출하며 2024년 기준 누적 3,600톤, 1,2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했다.

조 대표는 “지역 농가와 함께한 노력의 결실로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영천 농산물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농가들의 수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생산·유통·물류를 아우르는 통합 수출지원 체계를 구축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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