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월곡2동 삼태기마을, 무단투기 지역에 꽃모 심어 ‘쓰레기 제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7 20: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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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2동 삼태기마을주민공동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의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 월곡2동 삼태기마을, 무단투기 지역에 꽃모 심어 ‘쓰레기 제로’

[뉴스스텝] 지난 24일 성북구 월곡2동 삼태기마을에서 꽃모심기 행사가 열려 곳곳이 봄꽃 가득한 화단으로 바뀌었다.

자연친화 삼태기마을에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삼태기마을주민공동체(대표 정종석)와 월곡2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달호)가 나섰다. 두 단체는 마을주민들과 함께 쓰레기 상습투기 지역에 제라늄 등 꽃을 심었다. 화단 조성에‘제로웨이스트’취지에 따라 주변에 버려진 화분 등을 활용해 자원 낭비를 줄였다.

삼태기마을주민공동체 정종석 대표는 “거리에 행인들이 담배꽁초 등을 버리고 가 마을에서 고민이 많았는데 마을 곳곳이 꽃으로 채워져 쓰레기 투기가 줄기를 바란다”며 “인근 커피숍에서 얻은 원두 찌꺼기와 주민들이 모은 계란 껍질을 이용해 만든 친환경 비료로 화단을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월곡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 김달호도 “우리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동네 병해충 방역과 환경미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번 삼태기마을 꽃모심기에도 참여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마을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수이 월곡2동장은 “우리 동 단체들이 뜻깊은 행사를 마련하느라 고생이 많았다”며 “동주민센터는 향후에도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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