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오늘(15일) 첫방! 장한나부터 김상식·베티박까지…월드클래스 K-피플 총출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5 20:30:02
  • -
  • +
  • 인쇄
▲ [사진 = KBS 제공]

[뉴스스텝] 매주 비슷비슷한 일요일 저녁 예능에 싱크로율 0%, 전혀 다른 감도의 신선한 예능이 온다. 진짜 미쳐야 세계가 주목한다는 말을 증명해줄 KBS 2TV 새 예능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KRAZY RICH KOREAN)'이 15일 밤 9시 2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본업에 미친 세계 무대 속 K-피플의 삶과 철학, 일상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휴먼 리얼리티 예능이다. 기존 관찰 예능의 공식을 벗어난 새로운 접근법이 시선을 끄는 가운데,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을 꼭 주목해야 할 이유 세 가지를 짚어봤다.

#1 기획 단계부터 달랐다…예능이 다루는 몰입의 본질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성공보다 몰입에 집중한다. 이 프로그램은 각자의 분야에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인물들을 조명하면서도 결과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단순한 성공 서사가 아닌 본업에 극도로 집중한 진짜 사람들의 면면을 현실감 있게 풀어낸다는 점에서 기존 예능과의 차별점을 예고한다.

음악, 스포츠, 요식업 등 다양한 영역 속에서 본업에 온 힘을 쏟는 이들의 진짜 '리치함'이 리얼하게 담기며 시청자에게도 자연스럽게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방송에는 세계적인 첼리스트이자 지휘자 장한나,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김상식 감독, 그리고 뉴욕 할렘에서 40년째 식당을 운영 중인 베티박이 등장한다.

셀럽의 일상 대신 세계 무대에서 살아남은 진짜 한국인들의 치열한 현장을 따라가는 방식 역시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분명히 보여준다.

#2 관찰보다 추적…리얼리티의 밀도를 끌어올린 연출 방식! '믿고 가는' 이창수 PD의 실험

이창수 PD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와 '더 시즌즈’를 통해 공감과 음악을 각각 예능 문법으로 녹여냈던 인물이다.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에서는 연출 방식과 구성에 있어 기존 리얼리티 예능의 문법을 과감히 덜어냈다.

해외 현지를 직접 찾아가 인물의 일상에 밀착하고 대본 없이 전개되는 생생한 현장 구성은 다큐멘터리를 떠올리게 하지만 그 안에서 인물들의 감정과 행동을 능동적으로 끌어내는 방식은 예능만의 리듬을 품고 있다.

이창수 PD는 익숙한 관찰 예능의 구조를 전복시키며 다큐처럼 묵직하지만, 예능처럼 생동감 있게 현재를 포착하는 시선을 보여줄 예정이다.

관찰보다는 추적에 가까운 시선과 무게감 있는 주제 의식이 부각된다는 점에서 앞선 제작발표회를 통해 "다른 예능과는 결이 다르다"는 코멘트가 전해졌다.

"한국인의 크레이지한 성공 동력을 잡아내고 현재를 다루는 순간 교양이 아닌 살아 있는 예능이 된다"는 이창수 PD의 말이 뒷받침하는 자신감은 이번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의 기획을 관통한다.

#3 "색깔이 아예 다르다, 우상향 예상" MC 군단의 확신

서로 다른 개성과 이력을 지닌 전현무, 박세리, 지예은, 곽튜브, 네 MC의 호흡도 관전 포인트다. 전현무는 깊이 있는 진행력과 밸런스 감각으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고 박세리는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몰입형 토크를 이끈다.

지예은은 신선하고 당돌한 감각으로 분위기에 활력을 더하며 곽튜브는 특유의 생동감 있는 리액션과 현장감을 살린 해석으로 공감을 유도한다. 이들이 만들어낼 케미스트리와 감정의 온도차는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만의 결을 한층 입체적으로 완성시킬 전망이다.

MC진은 첫 촬영 이후 공통적으로 "기존 예능과는 완전히 다른 감각"이라며 확신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히 애국심을 자극하거나 자화자찬에 그치는 '국뽕 예능'이 아니라 그 안의 에너지와 몰입을 밀도 있게 전하는 기획 방향에도 깊이 공감하고 있다.

특히 스튜디오와 현장의 연결 방식에서 기존보다 덜 개입하고 더 진심을 담는 데 집중한 점이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낼 전망이다.

박세리는 "K-크레이지는 한국인의 열정 그 자체"라며 프로그램의 메시지에 동참했고, 전현무 또한 "우상향할 것"이라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자신했다.

제작진을 비롯해 MC들 스스로가 '이 프로그램은 다르다'고 느끼고 있다는 점은 외형보다 본질에 주목하는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만의 진정성과 깊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반응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