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 '2025년 겨울철 화재예방대책' 본격 가동, 4개월간 인명피해 최소화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4 20:25:19
  • -
  • +
  • 인쇄
최근 5년간 겨울철 기간 화재 30%(4,206건), 사망자 33.33%(28명) 발생
▲ 공장내화재안전점검

[뉴스스텝]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화재 발생이 집중되는 겨울철(2025년 11월 1일 ~ 2026년 2월 28일)을 맞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도내에서는 겨울철(12월~다음년도 2월)에 월 평균 280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는 연간 월 평균 229건에 비해 22% 증가한 수치이며, 화재 사망자도 같은 기간 월 평균 1.35명에서 겨울철 1.87명으로 높게 나타났다.

겨울철에는 난방기기 사용, 전열기 과부하, 화기 부주의 등으로 화재위험이 커지며,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화재원인을 분석한 결과,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3.2%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원인(19.1%)과 미상(14.1%)이 뒤를 이었다. 부주의 화재의 주요 원인은 불씨 등 방치(20.1%), 쓰레기소각(19.1%), 담배꽁초(18.9%), 가연물 근접방치(8.6%) 순으로 조사됐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화재가 전체의 2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야외(21.6%), 공장·창고시설(10.8%), 자동차(6%)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거시설 중 단독주택은 809건으로 전체 주거시설 화재의 77%를 차지했다.

경남소방본부는 ▲‘우리집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 전개 ▲노후 아파트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 확대 ▲화재취약자의 대응능력 강화교육 ▲노후 산업단지 안전관리 점검 ▲대형 공사장 화재 예방관리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한다.

이동원 소방본부장은 “최근 데이터센터, 대형 공사장, 전통시장, 공동주택 등에서 인명피해와 큰 재산피해를 동반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라며, “올겨울에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예방대책을 추진하겠으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가정과 일터에서 화재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년 송년사 - 화순군의회]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 송년사

[뉴스스텝]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직원 여러분!격동과 변화 속에 쉼 없이 달려온 2025년 을사년 한 해가 저물고 새로운 도약의 기운과 희망을 품은 2026년 병오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2025년 대한민국은 새로운 정부의 출범과 함께 국정 운영의 방향을 재정비하며 변화와 회복, 그리고 혁신의 흐름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된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민생의 어려움과 구조적 과제가 여전히

[2025년 송년사 - 울진군]손병복 울진군수 송년사

[뉴스스텝] 손병복 울진군수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31일 군민과 동료 공직자에 감사를 전하며 ‘2025년 송년사’를 발표했다.자랑스러운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을사년(乙巳年)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여러분 덕분에 올 한 해도 큰 보람과 뜻깊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화합으로 새로운 희망 울진」을 향해 아낌없는 성원과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

[2025년 송년사 - 울진군의회]울진군의회 김정희 의장 송년사

[뉴스스텝] 울진군의회 김정희 의장은 을사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25년 송년사를 통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울진이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께서 서로를 믿고 한마음으로 힘을 보태어 주신 덕분”이라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어 다가오는 2026년 병오년 새해에는“울진 지역 곳곳에 새로운 활력과 도약의 기운이 가득하길 바란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다음은 울진군의회 김정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