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의 감미로운 해설과 ‘비올라’의 만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6 20:45:05
  • -
  • +
  • 인쇄
▲ 올라비올라 포스터

[뉴스스텝]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오는 7월 25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올라비올라 B to B 공연을 개최한다.

본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지역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되는 프로그램으로, 서귀포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무대를 선보이는 ‘올라비올라사운드’는 국내 대표 비올리스트 오순화 음악감독이 1999년 창단한 세계 유일의 비올라 앙상블이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실력파 비올리스트들로 구성됐으며, 팀명 ‘올라(Hola)’는 스페인어로 ‘안녕’을 뜻해, 비올라의 따뜻한 음색과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관객에게 친근하게 전하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바로크 시대의 바흐에서 현대 팝의 상징인 비틀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의 음악을 비올라 특유의 깊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연주곡으로는 바흐의 '이탈리아 협주곡 F장조', 브루흐의 '로망스',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 번스타인의 '웨스트사이드스토리 메들리',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등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곡들이 포함되어 있다. 클래식의 깊이 있는 감성과 대중적인 친숙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또한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도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해설에는 JTBC '팬텀싱어'를 통해 대중적 인기를 얻은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이 함께한다.

길병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수석 졸업하고 다수의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입상한 실력파 성악가로,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 등 대형 무대에서도 활약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콘서트 가이드로 참여해 각 곡의 시대적 배경과 이야기들을 생동감 있게 전하며, 공연의 이해도와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본 공연의 관람료는 1층 20,000원, 2층 15,000원이며,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전화 예매는 7월 1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일반 관객을 위한 온라인 예매는 7월 3일(목) 오전 10시부터, 서귀포E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심덕섭 고창군수, 고창 람사르습지도시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다

[뉴스스텝] 심덕섭 고창군수가 헝가리 타타시에서 열린 ‘제4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11월27~29일)’에 참석해 ‘고창형 주민 주도 습지도시 관리 정책’을 전 세계에 알렸다.‘제4회 람사르습지도시 시장단 회의’는 전 세계 27개국 74개 습지도시 시장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며 진행됐다. 심덕섭 군수는 람사르습지도시의 공공-민간 파트너쉽 세션에서 고창군 습지도시 관리 사례를 발표

2025 울산광역시 에너지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울산시는 12월 1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광역시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에너지위원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에너지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주요사업 추진 상황 보고, 정책 자문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회의는 울산시가 '울산광역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수소산업 육성계획 수립연구

인천이 최초로 거리 공해 정당현수막 해법을 제시했다

[뉴스스텝] 정당현수막 난립이 전국적인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인천시가 2023년 추진했던 정당현수막 관리 강화 조례의 필요성이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제도 개선을 지시하고 정부가 강력 조치를 예고하는 등 중앙정부 차원의 대응이 본격화되면서, 현행 법령으로는 실효적 규제가 어렵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다시 제기되고 있다.문제 심각성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중앙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대통령은 지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