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 대비 선제 전략 세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4 20: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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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미래 모빌리티, 수소경제 등 신산업 흐름과 국제정세 대응해 정책 추진”
▲ 빛나는 제주경제’ 견인 위한 조찬스터디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 속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다.

신3고와 초인플레이션 위기 등 대내외적 경제 현상의 정확한 이해를 통해 지역에 끼치는 영향과 적절한 대응 방향 모색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민선8기 오영훈 도정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만큼 실천적 실용주의로 ‘빛나는 제주경제’를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래서 조찬 스터디도 빛나는 제주경제로 정했다.

제주도는 거시경제 흐름을 이해해 전략적인 도정 경제 운영 방향을 수립하고, 분야별 전문가 그룹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정보 공유와 협력을 도모할 방침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6일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하며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공부 모임을 활성화할 것”을 주문한 바도 있다.

빛나는 제주경제 조찬 스터디 첫 강연은 24일 오전 7시 30분부터 제주도청 2층 백록홀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첫 강연자로는 KBS 박종훈 기자가 나섰다.

이날 스터디에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김훈 한국은행제주본부 기획조사부장, 고태호 제주연구원 연구위원, 정귀일 한국무역협회제주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종훈 기자는 ‘2023년 급변하는 세계경제 기로에선 대한민국은?’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탈세계화 이후 부의 지각 변동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박 기자는 올해 화두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과 자국중심주의를 꼽으며 “사라진 글로벌 공조·대결로 치닫는 전세계 추이에서 국가재정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한국 수출은 역 기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오영훈 지사는 “세계정세를 조망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향후 세입 전망에 대한 대비와 함께 제주도 수출 1위인 반도체 산업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수소경제 분야 등 신산업에 대한 흐름과 국제정세를 주목해 보다 세밀하고 능동적인 정책 추진과 혁신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빛나는 제주경제 스터디는 물가·금리, 지역생산, 실업률, 성장률 등 거시경제 분야별 전문가를 섭외해 월 1회 이상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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