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신규 공공문화시설 4곳 내년부터 운영개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7 20:40:14
  • -
  • +
  • 인쇄
아르코 공연연습센터@제주, 저지 생활문화센터, 우도 복합 문화공간, 꿈꾸는 예술터 운영
▲ 제주도, 신규 공공문화시설 4곳 내년부터 운영개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부터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조성한 공공문화시설 4곳을 운영 개시한다.

내년에 개방되는 시설은 아르코 공연연습센터@제주, 저지 생활문화센터, 우도 복합 문화공간, 꿈꾸는 예술터다.

아르코 공연연습센터@제주는 전문 예술인과 도민을 위한 고품격 연습 공간으로 조성됐다. 제주 공연 예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쾌적한 문화환경과 최첨단 시설이 구비돼 있다.

저지 생활문화센터는 저지 문화지구 입주예술인과 도민 등을 위한 다목적 문화공간이다. 일상에서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전시, 음악 연습, 학습, 동아리 활동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우도 복합 문화공간은 광역상수도 시설 준공으로 유휴화된 담수화 시설을 문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서귀포시에 위치한 꿈꾸는 예술터는 제주형 문화예술 교육의 거점시설이다. 전용시설이 없어 제한적․ 한시적이던 문화예술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조성됐다.

아르코 공연연습센터@제주와 저지 생활문화센터는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며, 우도 문화 복합시설과 꿈꾸는 예술터는 내년 상반기 개관 및 프로그램 준비를 마친 후 6월에 정식 개관한다.

제주도는 이번에 개방하는 문화시설들이 도민들의 문화예술 수요를 충족시키고 제주 문화 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문화소외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단순 문화 공간을 넘어 지역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민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문화시설의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내년 1월 제주문화예술재단에 관리 운영 위탁 및 공기관대행 운영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2025년에 운영되는 신규문화 시설들은 지역 문화 예술계와 협력을 통해 도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도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TODAY FOCUS

최신뉴스

임병택 시흥시장, 시민과 함께 시흥교육의 현재를 고민하고, 미래를 그리다

[뉴스스텝] 11월 28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2025 시흥미래 교육포럼’이 열렸다.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와 함께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형 논의가 시작됐다. 토론회는 12월 8일까지 관내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분산 운영된다.임병택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교육격차 해소와 포용교육, 미래산업과 연계한 진로 교육, 지역 돌봄 연계 등 시흥교육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특수영상의 성장, 새로운 기회 이끌어”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은 28일 호텔ICC(유성구 도룡동)에서 개최된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하며 특수영상과 K-콘텐츠의 도시, 대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이날 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수상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로 레드케펫·포토존 행사를 시작으로 주요내빈 축사, 가수 케이시, 우디의 축하공연, 6개 부문

수원시의회 박영태 의원, 수원시립미술관 단순 전시 넘어 관광 명소로 개선 촉구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박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은 28일 열린 제397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관부서 수원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술관의 공간·환경 개선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강하게 촉구하며, “미술관이 지닌 본질적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관광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도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영태 의원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