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부탑한라봉연구회,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경진 ‘대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7 20:50:24
  • -
  • +
  • 인쇄
농업인 안전관리 실천 분야 대상…농촌진흥청장상 수상
▲ 서부탑한라봉연구회 대상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실)는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2023년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경진’에서 서부탑한라봉연구회(회장 이덕윤)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인 스스로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안전문화 기반을 조성해 안전관리 실천 의지를 확산하고자 전국의 농업인단체(작목반, 법인, 연구회 등)를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실천 경진’을 실시했다.

전국 9개 지역에서 사전 심사를 거쳐 추천한 단체 중 6개 단체가 서면심사를 통과해 발표심사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서부탑한라봉연구회는 제주 대표로 경진에 나섰다.

서부탑한라봉연구회는 올해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통해 △제주 시설 과원의 특징을 반영한 비료살포기 제작, 작업자 요통 예방과 작업 효율 향상을 위한 운반차 등 농작업 안전장비와 보호구 44종 보급 △농작업 안전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 교육 8회 △근골격계 예방 체조교육 7회 △농장별 농작업 모니터링 및 크로스코칭 4회 △농작업 위해요인 개선 컨설팅 6회 △단체와 연계한 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 활동 3회 등 다양한 활동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사업 성과분석 결과, 사업 전과 비교해 농작업 관리, 농기계, 농작업장, 위험물질, 생활환경 5개 분야의 안전관리 수준은 평균 50.3% 상승했으며, 정지·전정, 파쇄, 비료 살포, 수확 및 선별, 저장단계에서 농작업 단계별 위험성은 평균 58.3% 감소했다.

김민성 농촌지도사는 “고령화, 농업인력 부족 등 인력구조 변화 및 노동여건 악화로 농가 고령인구의 재해율은 증가하고 소규모 농업 사업장의 안전관리는 취약한 현실”이라며 “앞으로 농업인 안전리더 양성과 농작업 안전의식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안전실천을 유도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고자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추진해 농작업 활동에 따른 개선 활동 지원, 안전장비 보급, 농작업 단계별 위험요인 진단 등 현장 지도를 강화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평교육지원청, 일본 토마코마이 학생들과 홈스테이로 따뜻한 우정을 나누다

[뉴스스텝] 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홋카이도 토마코마이종합경제고등학교 학생 8명을 초청해 관내 학생들과 함께하는 홈스테이 및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가평 지역 학생들의 국제 감수성을 함양하고, 지속 가능한 한일 학생 교류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프로그램에 참여한 일본 학생들은 가평 관내 중·고등학생 가정에 머무르며 한

창원특례시, 추석 맞이 전통시장 폐현수막 바구니 나눔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29일 추석 명절을 맞아 상남시장에서 ‘폐현수막 재활용 장바구니(컴백)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버려지는 현수막을 재활용해 장바구니로 제작·보급함으로써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시민들의 친환경 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남시장상인회, 경남옥외광고협회 창원시지부, 시청 건축경관과 직원 1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폐현수막으로 만든 장바구니 1

2025년 추석 명절, 합천군 종합대책 추진으로 안전하고 풍요롭게

[뉴스스텝] 합천군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군민과 고향을 방문하는 귀향객들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군은 교통, 재난안전, 민생경제, 생활불편 해소, 응급의료, 복지, 공직기강 등 7개 분야를 중심으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0월 3일 금요일부터 9일 목요일까지 비상 상황을 유지하며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한 종합상황실(11개 반)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