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개별지원 제공기관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0 21: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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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심사위원회의 적정성 심의·의결 거쳐 사회적 협동조합 ‘나야’ 선발
▲ 제주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개별지원 제공기관 선정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개별지원 제공기관으로 사회적 협동조합 ‘나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3일 제주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24시간 개별지원 제공기관 선정심사위원회’를 열고, 향후 3년간 해당 사업을 운영할 기관을 선정했다.

제주도는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제공기관 모집 공고를 진행했으며, 2차 공모에서 유일하게 신청한 ‘나야’를 대상으로 심사했다.

심사는 수행기관 적합성, 사업계획 타당성, 예산계획 타당성 등 3개 분야 13개의 항목에 대해 이뤄졌으며, 평균 70점 이상을 얻어 최종 선정됐다.

사회적 협동조합 ‘나야’는 협약 체결일로부터 3년간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서비스 24시간 개별지원 사업을 맡게 되며, 시설 공간 개선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18세 이상 65세 미만 등록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 당사자나 보호자가 신청하면, 제주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방문 조사를 거쳐 도전행동 정도, 일상생활 능력, 의사소통 능력, 가정 내 보호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제주도 통합돌봄서비스 조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대상자를 확정한다.

24시간 개별지원은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특성과 욕구에 맞는 의미 있는 낮활동 서비스, 주거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주거공간, 일상생활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1:1로 지원한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24시간 개별지원 사업을 통해 그간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사회 적응을 돕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맞춤형 지원으로 이들이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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