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노동존중정책 첫 중장기 기본계획 심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6 20: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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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만정협의회 개최, 2026~2060년 노동정책 방향 설정
▲ 청주시, 노동존중정책 첫 중장기 기본계획 심의

[뉴스스텝] 청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16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청주시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청주시 노동정책의 첫 중장기 종합계획인 ‘청주시 노동존중정책 기본계획(2026~2030)’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회의는 이범석 청주시장 주재로 홍성수 한국노총 충북본부 청주지역지부 의장, 이태희 충북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해 노동계, 경영계, 시민사회, 지방정부를 대표하는 노(勞)·사(使)·민(民)·정(政) 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심의된 청주시 노동존중정책 기본계획은 그동안 개별적·단편적으로 추진돼 온 노동 관련 정책을 종합·체계화한 청주시 최초의 중장기 계획으로, 향후 5년간 청주시 노동정책의 비전과 추진 방향을 담고 있다.

아울러 2026년 노사민정협력 활성화 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심의를 통해, 기본계획의 정책 방향을 현장 중심의 협력사업으로 구체화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특히 플랫폼·특수고용·파견 노동자 등 노동 취약계층의 권익 보호와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노사민정이 공동의 책임 아래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노동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며, 정책 실행에 대한 의지를 공식화했다.

이범석 시장은 “청주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이자 지속가능한 100만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적 기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상생의 노사문화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의회가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2014년 구성 이후 중앙정부 평가에서 총 7차례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노사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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