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지정 및 송전망 갈등 해소 촉구 건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6 20:40:18
  • -
  • +
  • 인쇄
“솔라시도기업도시 재생에너지자립도시로 지정해 지산지소 에너지 정책 실현하자”
▲ 해남군의회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지정 및 송전망 갈등 해소 촉구 건의

[뉴스스텝] 해남군의회는 15일 의원 전원 발의로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지정과 송전망 갈등해소를 위한 균형발전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을 통해 군의회는“정부는 재생에너지자립도시 특별법 제정과 지산지소(地産地消) 에너지 체계를 국가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지만 여전히 에너지는 지방에서 생산되고, 대규모 전력 소비 산업은 수도권과 일부 지역에 집중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며“송전선로를 둘러싼 전국적인 갈등 상황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거리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에 의존하는 기존 전력공급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지산지소 기반의 분산형 에너지·산업 정책을 시행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정부의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정책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 산업과 일자리가 하나의 공간에서 순환하는 구조를 갖추어야 한다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재생에너지자립도시에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가장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군의회는 막대한 비용과 주민 갈등을 불러오는 송전선로는 에너지 정책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재생에너지자립도시 해남 솔라시도는 송전선로 갈등을 줄이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며, 탄소중립과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이고 책임 있는 선택이라고 제시했다.

건의문을 통해 군의회는 첫째, 정부는 재생에너지자립도시 특별법의 취지에 맞게 해남 솔라시도를 재생에너지자립도시로 조속히 지정할 것, 둘째 AI데이터센터,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 첨단 전략산업 등 대규모 전력소비 산업을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지역(해남 솔라시도)에 전략적으로 유치해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국가 전략을 수립할 것, 셋째, 장거리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에 의존하는 기존 전력 공급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지산지소 기반 분산형 에너지·산업 정책을 조속히 시행할 것 등 3가지 건의사항을 촉구하고, 건의문을 대통령과 행정부, 국회, 전국 시도 시군구의회에 전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교육지원청, 2025학년도 서부권역 교육장 협의회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은 12월 16일 화요일 구미교육지원청, 삼성전자, 농심 구미공장에서 김천, 성주, 상주, 고령, 칠곡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서부권역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미래역량을 키우며 함께 성장하는 구미교육’의 2025 주요업무 추진 내용, 학교 지원 사례, 현안 사업 및 특색 사업을 소개했다. 그리고 구미지역의 산업시설 삼성전자, 농심 구미공장을 탐방하여 학생들

구미 위(Wee) 센터, 2025 주요 사업 ·시범사업 운영 평가회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은 위(Wee)센터는 2025년 12월 16일 호텔 금오산에서 관내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를 대상으로‘2025 구미 위(Wee)센터 운영 평가 및 성과 공유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위(Wee)프로젝트 기능 개편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2025년 운영 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모든 학생의 심리·정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

남양주시의회, ‘2025년 주민자치 성과공유회’ 참석

[뉴스스텝] 남양주시의회는 16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2025년 주민자치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16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발표와 우수사례 시상을 통한 주민자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개최됐으며, 조성대 의장과 시의원 및 주광덕 남양주시장, 16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2025년 주민자치 활동 영상을 시작으로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