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유경현 의원, 남양주소방서 관내 장현시장 화재예방 관리 부실 지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0 20:50:12
  • -
  • +
  • 인쇄
▲ 경기도의회 유경현 의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유경현 안전행정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7)이 10일 남양주소방서 현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통시장 화재예방 관리 실태를 지적했다.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화재예방법)’에 따르면 전통시장은 소방에서 관리해야 할 특별관리시설물에 포함되어 있다. 남양주소방서 자료에 따르면 관내 전통시장인 장현시장의 소화설비는 도내에서 가장 취약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유 부위원장은 전통시장은 노후 배선과 점포 간 거리가 좁아 대형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크지만, 현재의 소화설비로는 초기 화재진압이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남양주소방서의 전통시장 안전점검과 관련해서도 행정의 실효성을 문제 삼았다.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9월 29일 장현시장에 대한 안전점검(소방차 진입로 점검, 상인 대상 화재예방 교육 등)을 실시했으나, 장날(2일·7일)의 혼잡한 환경을 반영하지 못한 채 점검이 진행된 점이 지적됐다.

유 부위원장은 “장현시장의 소화설비 점검이나 관리는 남양주소방서가 주체인 만큼, 부족한 부분은 적극 건의하여 보강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주기적인 전통시장 안전점검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점검이 보여주기식으로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화재예방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책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암군,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 5만명 다녀가

[뉴스스텝] 영암군이 이달 1~16일 목재문화체험장에서 개최한 ‘2025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가 5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한 가운데 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가을 하늘과 월출산을 배경으로 목재문화체험장과 구림한옥마을 등에서 펼쳐진 비엔날레에는 영암군민 3만명, 관광객 2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비엔날레는 1일 1,000여 명의 방문객과 함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이어 황옥선 무용수의 우리춤으로 시작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장안구보건소와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은 지난 18일 장안구보건소와 함께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를 열고 최근 실시한 주민 욕구 조사 결과 분석, 안심마을 운영현황, 향후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번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민 욕구 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치매안심센터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 안내 및 운영 현황을 발표하며 치매안심마

송파구, 아동학대 예방주간 집중 캠페인 전개

[뉴스스텝] 서울 송파구가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학대 예방 집중 홍보에 나선다.‘아동학대예방의 날’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아동학대 예방과 방지에 관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7년부터 기념하고 있다.구는 아동학대 예방주간(11월 19일~25일) 핵심 행사로 11월 24일 유동 인구가 많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입구 일대에서 아동학대 예방 합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