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어르신 안심’ 고령 친화 횡단보도 탈바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7 20:55:21
  • -
  • +
  • 인쇄
도내 219개소 단일 횡단보도 보행신호시간 연장, 보행 전 시간 적용 완료
▲ 제주도청

[뉴스스텝] 도내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이 증가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경로당과 병의원 인근 등 어르신 왕래가 잦은 219개소 횡단보도 신호체계 개선을 완료했다.

도내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고령자 사고 비율은 꾸준히 증가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분석 결과, 2024년 제주 보행사고 사망자 26명 중 20명(76.9%)이 65세 이상 고령자로, 2020년(43.3%)보다 33%포인트 급증한 것에 대응한 조치다.

자치경찰단은 보행 안전이 취약한 고령자 중심의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협업해 올해 2월부터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횡단보도 143개소는 어르신 보행속도를 고려해 횡단시간을최대 16초 연장했다.

12개소에는 ‘보행 전 시간 기법’을 적용해 차량 신호 종료 후 1~2초 뒤 보행신호가 켜지도록 해 보행신호에 건너는 고령자와 교차로를 미처 통과하지 못한 차량 간 충돌 위험을 예방했다.

20개소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보행신호 자동연장 기능의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나머지 54개소는 0.7m/s의 보행속도를 기준으로 개선을 완료했다.

개선 결과, 보행자가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대기하는 시간이 장소별로 1.8~27.9% 감소해 보행 편의성도 높아졌다.

오광조 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장은 “이번 신호체계 개선 효과를 분석하고 홍보해 교통사고 감소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내년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교차로 횡단보도까지 개선 범위를 확대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겨울방학 맞이 파주 농산물 어린이 요리교실 추진

[뉴스스텝] 파주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미래의 생산자이며 소비자인 어린이들을 위한 ‘파주 농산물 어린이 요리교실’체험 교육을 오는 27일부터 총 6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전했다.이번 교육은 ‘파주에서 재배되는 콩으로 만든 두부를 활용한 만두 만들기 체험’을 주제로 겨울방학을 맞이해 초등학생을 둔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며,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농산물 활용 가공 체험 교육으로 진행된다.‘파주 농

부여 농부영농조합법인,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 기부

[뉴스스텝] 부여 농부영농조합법인(대표 최동혁)은 부여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부여군 내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새해를 맞아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자 하는 뜻에서 기탁이 이뤄졌다.부여 농부영농조합법인은 부여군 임천면에 소재한 친환경 농업 단체로, 친환경 농법을 기반으로 벼 재배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 생산에 힘쓰고 있다.최동혁 대표

공주시, 2026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시작

[뉴스스텝] 공주시는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이장과 농업인학습단체 임원 및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2026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농업리더 특별과정’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2026년 주요 농정 시책을 소개하고 공익직불제 안내와 농작업 안전 관련 중대재해처벌법 설명 등 농업 발전 방안과 관련한 내용을 다뤘다.올해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3개 과정 9개 과목으로 편성했으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