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하나은행, 중소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손 맞잡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2 21:20:08
  • -
  • +
  • 인쇄
일학습병행 참여기업에 대출금리 우대 등 금융혜택 및 HRD 진단·컨설팅 지원
▲ 고용노동부

[뉴스스텝]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2일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 본점(서울 중구)에서 중소기업 인재 양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일학습병행’에 참여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인재 양성과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공단과 하나은행의 공감대 속에 추진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일학습병행 참여 학습기업·학습근로자 대상 대출금리 우대 등 금융혜택 제공 ▲하나은행 고객사에 대한 HRD 진단·컨설팅 제공 ▲일학습병행·능력개발전담주치의 등 직업능력개발사업 홍보 등이다.

공단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기업은 하나은행에서 대출금리 최소 1.0% 이상, 외국환 수수료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해당 기업이 하나은행의 대출을 보유한 채 신용도 등에 따라 우량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임직원 개인별 신용대출 우대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

그리고 기업이 원하면 공단의 능력개발전담주치의를 통한 HRD 진단과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그밖에 10월 개최 예정인 하나은행 수출입 아카데미의 초청 우대권도 제공된다.

한편, 2014년 시작된 일학습병행은 독일, 스위스 등 기술 강국의 일터 기반 학습을 국내 실정에 맞게 설계한 교육훈련 제도이다. 선취업 후학습 형태로서 학습기업은 청년 등을 우선 채용한 후 체계적인 현장훈련을 지원한다. 학습근로자는 학교 등에서 현장훈련 외 이론학습을 병행한다.

제도를 도입한 이래 올해 3월까지 1만 9,000여 개 학습기업과 14만 4,000여 명의 학습근로자가 참여했다. 또한 2022년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일학습병행 참여 사업주의 86.1%가 ‘재참여’를 희망하는 등 기업 실무에 적합한 핵심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공단은 앞으로도 일학습병행을 통해 청년의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고 기업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어수봉 이사장은 “2021년 4월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의 인도적 지원을 위해 하나은행과 손잡은 바 있다”라며, “양 기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일학습병행 참여기업과 근로자의 경제적 지원 및 HRD컨설팅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광양 으뜸마을 현장 민심 청취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9일 ‘청정전남 으뜸마을’인 광양 교촌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장 민심을 살폈다.광양 교촌마을은 2024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세대별로 명패, 우편함, LED 센서 등을 주민들이 직접 재료를 구입하고 설치해 마을 경관개선과 주민 야간 보행 안정성을 높인 활동으로 호평을 받았다.또한 교촌마을 일원에 조성된 마을 역사와 전통·문화를 담은 ‘광

5개국 외신 기자단, 세종서 한글의 아름다움 체험

[뉴스스텝] 5개국 주요 미디어 매체 기자로 구성된 외신 기자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한글문화도시 세종시를 찾았다.세종특별자치시는 9일 한글의 독창성과 다양한 한글문화를 해외 각국에 알리기 위해 외신 기자단이 우리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외신 기자단은 아랍에미리트와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5개국 국영매체 또는 주요 방송사·일간지 소속 기자 6명으로 구성됐다.이날 이들은 시청에서

포항시, ‘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성황리에 열려

[뉴스스텝] 포항시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난 2일과 3일, 시청 앞 광장에서 ‘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장터에는 40여 개의 신선 농산물 판매 부스와 6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지역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도심 속 명절 장터로 활기를 더했다.현장에서는 포항 지역 농산물로 만든 뻥튀기·군고구마 시식, 바다장어강정 등 포항 수산물 시식, 공예·타로카드 체험 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