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고품질 초당옥수수·미니단호박 생산, 육묘환경 관리가 좌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6 21:40:03
  • -
  • +
  • 인쇄
제주농업기술센터, 육묘관리 단계별 온·습도 등 철저한 환경 관리 당부
▲ 제주도 고품질 초당옥수수·미니단호박 생산, 육묘환경 관리가 좌우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봄철 재배되는 초당옥수수, 미니단호박 본격적인 육묘철을 맞아 세심한 육묘 관리를 당부했다.

이른 봄 정식되는 초당옥수수와 미니단호박은 3월 하순까지 육묘 관리가 중요한 시기이다. 특히, 육묘 중 외부 기온이 낮을 때 서리피해 등 작물의 생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적절한 시기와 기상 조건 등을 고려해 모종을 옮겨 심어 정식하고, 육묘 단계별로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당옥수수와 미니단호박은 정식일을 고려해 적기에 파종하고, 온도 관리가 가능한 장소에서 적정온도로 관리해야 한다.

노지터널재배 초당옥수수는 3월 상순경 정식을 목표로, 정식 20일 전에 파종해 발아 전 주간 30~34℃, 야간 11℃ 이상, 발아 후 주간 25℃~30℃, 야간 10℃ 이상 온도로 관리한다.

미니단호박은 4월 상순경 정식을 목표로 정식 30~35일 전 파종하며, 발아 전 주간 27℃, 야간 18℃, 발아 후 주간 20℃~24℃, 야간 15℃ 이상으로 관리한다.

육묘 기간 중 야간온도가 10℃ 아래로 떨어지면 발아가 불균일하고 저온장해가 우려되므로 야간온도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과습할 경우 습해, 병해 발생뿐 아니라 웃자람의 원인이 돼 생육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철저한 환기와 적절한 물 관리가 필요하며, 물 관리는 맑은 날 오전에 실시해야 한다.

임충석 지방농촌지도사는 “건강한 모종 관리가 농사의 성공적인 첫 단계이자 열쇠”라며 “올바른 육묘 관리 방법을 통해 고품질 초당옥수수와 미니단호박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북교육청, 도내 공무원 대상 ‘2025년 하반기 법제 교육’ 실시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24일 구미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 대강당에서 도내 공무원 370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법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법제처와 공동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복잡하고 다양한 행정업무가 증가하는 일선 현장에서 공무원들이 법령을 적극적으로 해석․집행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162명이 법제 교육을 이수했으며, 교

수원시 권선구 권선2동, 청소년유해환경 개선 캠페인 진행

[뉴스스텝] 수원시 권선구 권선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권선2동 맛고을상가 일대에서 청소년유해환경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날 캠페인에는 권선2동 청소년 지도위원 10명과 권선2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편의점·식당 등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상가를 방문해 청소년 보호 의식 확산을 위한 홍보를 진행했다.이번 홍보는 청소년을 보호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됐으며, 권선2동

양평군 양평읍, 기관·단체와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전개

[뉴스스텝] 양평군 양평읍은 23일 양평물맑은시장 일원에서 주민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날 캠페인은 양평읍 기관·단체장과 청소년지도위원, 학부모봉사회, 양근지구대 관계자를 포함해 약 30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알렸다.특히 참여자들은 시장 일원을 두 개 코스로 나눠 집중 순찰하고, 하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