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1 22:00:18
  • -
  • +
  • 인쇄
李 시장 “3.1운동 정신을 잇는 오산, 시민들과 함께 미래 100년 준비”
▲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뉴스스텝] 오산시는 1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하고,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리며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기념식은 3·1운동의 의미를 조명하고, 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독립유공자 유족을 비롯해 시민,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미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및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미독립선언문 낭독에서는 1919년 3월 1일, 조국의 독립을 선언하며 전국적으로 퍼져 나간 3·1운동의 정신을 다시금 되새겼다.

이어진 기념공연에서는 당시 독립운동가들이 겪었던 고난과 그들의 희생이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조명하며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지금으로부터 106년 전, 3·1운동의 불길은 오산에서도 타올랐다. 1919년 3월 1일, 일제의 식민 통치에 항거하며 전국에서 시작된 3·1운동은 오산에서도 이어졌다.

같은 해 3월 29일 오후 5시쯤, 오산장터에서 수백여 명의 주민이 모여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만세운동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많은 시민이 투옥되고 희생됐지만, 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은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중요한 역사로 기록됐다.

오산시는 이러한 역사를 기억하고 후대에 알리기 위해 매년 3·1절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기념사에서 “3·1운동은 우리 민족이 하나 돼 독립을 향한 의지를 보여준 역사적 사건”이라며 “당시 선조들의 용기와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삼척시, 음주폐해 및 자살 예방 캠페인 진행

[뉴스스텝] 삼척시는 ‘2025년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관내 고등학교에서 음주폐해 및 자살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청소년과 지역주민에게 올바른 음주 문화를 알리고, 음주로 인한 사회적 폐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18일 삼일중·고등학교, 19일 삼척고등학교에서, 20일에는 삼척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캠페인을 실시했다.건강증진과, 정신건강복지센터, 통합건강증진사업

양구군, DMZ 경제순환센터 입주기업 아베끄 팝업스토어 운영

[뉴스스텝] 양구군 DMZ 경제순환센터 입주기업 콘텐츠그룹 아베크가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플라츠2(PLATZ2)에서 열리는 식문화 전시 ‘롱테이블마켓(Long Table Market)’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프리미엄 F&B 브랜드와 로컬 크리에이터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식문화 전시로, 강원·제주·충남 등 국내 다양한 지역에서 발굴된 브랜드들이 ‘한 끼의 식탁’을

산청군, 경남 장년층 축구대회 개최

[뉴스스텝] 산청군은 오는 22일 생초체육공원에서 ‘2025 경남 장년층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도내 10개팀 25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50대와 60대 부문으로 나눠 풀리그 승점제로 진행된다.산청군은 이번 대회가 장년층 체육 활성화와 함께 선수단 방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대회가 건강과 화합, 지역 활력을 동시에 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