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남아공 동포간담회…"재외선거제도 개선 노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4 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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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 한-남아공 수교 이래 최초 동포간담회 개최
▲ 남아프리카공화국 동포간담회(대통령실)

[뉴스스텝]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양국 수교 후 최초로 동포간담회를 개최해 현지에 거주하는 동포들을 격려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동포단체 대표, 경제인, 민주평통 자문위원, 한글학교 관계자, 문화예술인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동포 대표로 나선 전소영 남아공 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과 남아공은 오랜 세월 우정과 신뢰를 쌓아온 파트너인 만큼, 대통령님의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를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모국에서 약 1만 2000km인 삼만 리나 떨어진 남아공에서도 동포들이 주권 행사에 어려움이 없도록 전자투표 도입 등 재외선거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재외동포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동포들의 활동을 본국이 적극 지원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소외되지 않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동민 민주평통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 중남부지회장의 건배사로 본격적인 오찬이 시작됐다. 이 대통령은 동포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독려했다. 이에 동포들도 현지의 경험과 활동을 공유하며 이 대통령에게 건의를 하기도 했다.

먼저 이미숙 케이프타운 한인회장은 우리 국민이 많이 방문하는 케이프타운에 재외국민 보호와 영사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재외공관 분관 설치를 건의했다.

양국의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센터를 운영하는 진윤석 KOAF 그룹 대표는 코로나 시기에 현지 27개 영화관에 한국 영화를 상영하는 등 지난 20여 년 동안 현지에서 한국을 알리기 위해 펼쳐 온 활동을 소개했다. 또한 이 대통령 내외의 남아공 방문을 통해 깊은 위로와 희망을 얻었다고 말했다.

허버트 스미스 프리힐스 크레이머 남아공 지사 소속 박수빈 변호사는 한인 1.5세대로서 차별을 극복하며 얻은 교훈을 공유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멘토링 지원, 동포 사회의 법적 자문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남아공 사회 내 인종 간 이해와 화합 증진 등 세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동포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은 이 대통령은 "앞으로 재외동포청장도 함께 동포간담회에 참석하여 동포 사회의 목소리를 함께 들을 필요가 있겠다"고 말하며, "조국이 여러분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간담회 축하공연에서는 남아공 현지에서 활동 중인 뮤지컬 배우 윤지선 씨가 무대에 올라 뮤지컬 '위키드' 삽입곡 '너로 인하여'를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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