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시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5 22:05:32
  • -
  • +
  • 인쇄
화천군,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대상 축제 간담회 개최
▲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시동

[뉴스스텝] 2023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의 해외 관광객 유치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화천군, (재)나라는 지난 22일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의 한 음식점에서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재)나라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문순 군수를 비롯해 군 관광정책과 글로벌 마케팅 부서, (재)나라 실무진 등이 모두 참여해 26개 여행사 대표 및 주요 관계자들에게 내년 축제를 홍보했다.

간담회에서는 2023 화천산천어축제 홍보영상 상영에 이어 최문순 군수가 직접 외국인 낚시터 운영계획, 단체관광 프로모션 등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재)나라와 화천군은 패키지 단체 프로그램 참여 외국인 관광객 1인 당 1만원권 화천사랑상품권 지원, 낚시도구 대여, 통역 도우미 제공 등의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인바운드 여행사가 외국인 관광객을 춘천역까지 보내면, 화천군이 이후 축제장까지의 이동과 귀가까지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안했다.

이 밖에도 외국인을 위한 산천어 구이터, 몸녹임 쉼터, 무슬림 기도실, 버스기사 휴게실 등 세세한 부분까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정성을 쏟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천어축제 뿐 아니라 화천군이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사계투어’에 대한 여행사들의 질문과 제안이 쏟아지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상당수 여행사 대표들이 연내 운영이 예정된 백암산 케이블카와 파로호 평화누리호 유람선, 파크골프 체험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에 대해 화천군은 사계투어 단체 외국인 관광객 당일방문 및 숙박 시 인센티브 지급 계획을 밝히며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소재희 ‘여유달인’대표는 “화천군이 지난 3년 간 축제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도 계속 여행사 팸투어를 열어오는 등 어행업계를 배려해준 것에 감동하고 있으며,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백암산 케이블카와 파크골프 등 화천군의 새로운 관광상품에 대해서도 팸투어 결과 매우 큰 성장 잠재력과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여러분은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화천군은 지역경제를 되살릴 수 있도록 함께 이 기나긴 터널을 벗어나기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