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경 여수시의회 의원, 5분 발언 통해 ‘여수시 소상공인 지원정책과 방향 제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8 22: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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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에게 임대료 경감, 디지털 역량 강화 등 지원책 필요
▲ 김채경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뉴스스텝] 김채경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월 18일 열린 제243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정책과 방향’을 주제로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2023년 통계청 자료를 인용하며 여수시에 약 30,600개의 소상공인 업체와 47,553명의 종사자가 있으며, 이는 여수시 전체 인구의 약 18%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종사자 가족까지 포함하면 전체 인구의 30% 이상이 소상공인 생태계에 의존하고 있어,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단순한 업계 문제가 아니라 지역 경제 전반과 시민들의 생계에 직결된 사안임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1월 22일 이찬기, 민덕희, 박영평, 최정필 의원과 함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 발굴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방향과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먼저, 임대료 부담 완화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그 예시로 유휴 공공시설을 활용한 공공임대 상가 조성 정책을 언급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여수시 소상공인 담당 인력이 2명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소상공인 전담팀 신설 및 인력 확대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어서, 지원 정책 보급 및 교육 공간 마련을 위해 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해 행정 절차 안내, 컨설팅, 정책 홍보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네트워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전자상거래 및 온라인 마케팅 교육 확대와 지역 특화 상품 판매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정책이 시행될 경우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찬기, 민덕희, 김철민, 최정필 의원과 함께 ‘소상공인 지원정책 발굴 연구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회를 통해 현장 중심의 연구를 진행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여 소상공인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소상공인들의 도약이 곧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여수시가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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