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여수국가산단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촉구 건의안’ 채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8 22: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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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산업 구조적 불황 속 기업 도산 위기… 정부의 신속한 지원 필요
▲ 강재헌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천동)

[뉴스스텝]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2월 18일 열린 제24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복합 위기에 처한 여수국가산단,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등 촉구 건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강재헌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천동)은 제안설명을 통해 “현재 여수산단 석유화학산업 기업들은 구조적인 위기와 불황 속에서 일부 생산라인 중단, 공장 매각, 사업 축소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 중소기업과 협력업체 등 지역경제가 침체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강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지난 2월 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석유화학산업 위기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선포를 제안한 바 있다”며, “여수산단의 위기 극복을 위해 우리 의회를 비롯한 여수시 및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정부에 여수산단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조속히 지정하고, 실질적인 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한 기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전기요금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여수산단 기업들이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전력·용수 인프라 확충, 세제 감면 혜택 등 지속 가능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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