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용산구청장, 사상자와 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30 22: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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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수습과 후속조치는 물론 관내 시설안전관리에 철저 기할 것
▲ 박희영 용산구청장, 사상자와 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

[뉴스스텝] 지난 10월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사고’ 이후 공식대응을 자제한 채 사고수습에만 전념해온 박희영 구청장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희영 구청장은 사고 발생 소식을 접한 직후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 공식대응을 일절 자제한 채 사고수습 및 지원에만 집중해왔다.

30일 정오를 전후해 사상자 수가 윤곽을 드러내고 사망자 신원확인 절차가 진행되는 등 사고대책본부 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용산구의 입장을 밝히게 된 것.

박희영 구청장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상자와 그 가족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 12월까지 관내 행사와 단체활동을 일절 중단한 채 애도기간을 가질 것을 선언했다.

아울러 이번 일을 계기로 관내 다중이용시설과 상업용건축물의 시설 안전점검 및 겨울철에 대비한 화재예방시설도 완벽하게 점검하여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할 것임을 약속했다.

다음은 박희영 구청장이 밝힌 입장 전문

무엇보다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상자와 그 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립니다.
이태원 참사는 어제인 10월 29일 오후 10시 15분경에 발생했습니다.

용산구는 사건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그러한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총 동원하겠습니다.
우선 사상자와 실종자 신원을 경찰이 대다수 파악해 가족에게 연락했습니다.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9명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용산구민과 산하 기관은 이들 피해자께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용산구는 2022년 남은기간인 12월 31일까지 애도기간을 갖겠습니다. 이 기간에는 모든 불요불급한 관내 행사와 단체활동을 중단하겠습니다.
저희 용산구는 정부,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최대한 협조해 빠른 수습과 후속조치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관내 시설의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도움이 필요하시거나 제언, 정보가 있으면 언제든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최선을 다해서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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