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업기술원, 가을 태풍 대비 농작물 관리요령 발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18 22: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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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에 물을 많이 머금고 있어 피해 커질 우려 … 적극적인 관리 당부
▲ 제주도 농업기술원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잇따른 가을 태풍에 대응해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필요한 관리요령을 발표했다.

제주도가 제14호 태풍 ‘난마돌’과 제15호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농작물에 미칠 영향으로는 △하우스 철골 및 비닐파손 △하우스 전기고장에 이은 농작물 2차 피해 △고접갱신 및 착과량이 많은 노지감귤의 가지 부러짐, 침수, 역병 발생 △감자, 브로콜리, 당근, 양배추 등 밭작물 유실과 침수에 의한 병해 발생 등이다.

특히 연이은 태풍 내습으로 토양이 물을 많이 머금고 있어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노지감귤인 경우 고접갱신 나무 및 어린 나무, 열매가 많이 달린 가지는 지주대로 고정해야 한다.

침수 예방을 위해 배수로를 정비‧점검하고, 피복과원은 태풍 전‧후 토양피복자재를 점검해야 한다.

검은점무늬병, 역병 방제를 위해 태풍 내습 전‧후 적용약제 살포도 필요하다.

하우스 작물의 경우, 비닐고정 끈, 버팀줄을 점검‧보강하고, 비상 발전기 시운전 및 연료를 점검해야 한다.

하우스 안으로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물 뺄 도랑을 재정비한다.

감자, 당근, 양배추 등 밭작물은 유실되지 않도록 물도랑을 재정비하고 뿌리‧잎 보호용 망을 피복한다.

감자‧당근은 역병‧무름병‧입고병, 양배추‧브로콜리‧비트 등은 무름병‧노균병 등이 우려되므로 예방적 방제가 필요하다.

농업기술원은 농작물과 시설물에 태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태풍 진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스마트폰 앱, 누리소통망 등을 이용한 정보 안내와 함께 농업인 현장기술 지도에 나설 방침이다.

이용우 농업연구사는 “9월 이후 태풍과 계속된 비 날씨로 농업현장에서 어려움이 크다”며 “적극적인 관리로 피해 최소화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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