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생활체육동호인 2만여명 전남서 열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5 22:55:03
  • -
  • +
  • 인쇄
25일 목포종합경기장서 국민 대통합과 화합의 장으로 개막
▲ 전라남도청

[뉴스스텝] 대한민국 생활체육 동호인이 하나가 될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5일 저녁 목포종합경기장에서 도민과 선수단, 초청 내빈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 대통합과 화합의 장으로 개막했다.

2006년 제6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이후 19년 만에 전남에서 다시 열린 이번 대회엔 17개 시·도 선수단과 일본 선수단 등 총 2만여 명이 참가해 그 어느 때보다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OK! Now Jeonnam, 활기 UP 생활체육!’을 주제로 열린 개회식은 식전행사, 공식행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남의 미래비전과 문화를 조화롭게 담아내며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식전행사에서는 풍물패와 비보잉이 어우러진 퍼포먼스와 함께 서예가 죽전 송홍범 선생의 대형 서예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순천 출신 이종호 전 축구 국가대표와 완도 출신 2024 파리 패럴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이윤리의 개식통고를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 동호인의 다짐, 주제공연이 이어졌다.

주제공연은 전남의 맛과 멋, 인공지능(AI), 바이오, 데이터 등 새로운 기회로 가득한 전남의 비전과 따뜻한 정을 더한 무대로 꾸며졌다.

제1부 ‘마당놀이 전남 생생뎐’에서는 남도의 음식, 관광, 인심을 보여주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 떠나는 홍길동의 모험기를 그렸다.

제2부 ‘드론라이트 쇼’에선 드론 1천 대로 전남의 미래비전인 인공지능(AI), 바이오(Bio), 문화(Culture), 데이터센터(Data), 개척정신(Frontier) 등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제3부 ‘하모니 오브 전남’에선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하는 멀티미디어 쇼로, 참가 선수단에 대한 환영의 메시지와 ‘OK! Now Jeonnam’ 비전을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

마지막 축하공연에선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트로트 가수 박지현, 황윤성, 발라드 가수 린, 걸그룹 트리플에스가 함께해 목포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축전은 전남도가 3년 연속 개최하는 전국 종합스포츠 대회의 화려한 대미”라며 “민생의 온기를 살리는 민생대축전으로서, 사회를 하나로 묶는 국민 대통합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년 전국(장애인)체전, 2024년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에 이어 개최되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24일부터 27일까지 주 개최지인 목포를 비롯해 20개 시군 57개 경기장에서 41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북도의회 노성환 도의원,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재정 위협 경고

[뉴스스텝]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노성환 의원(국민의힘, 고령)이 2026년도 경상북도 본예산 심사에서 무분별한 현금성 복지 사업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노후화된 고령 축산물공판장 시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노성환 의원은 농축산유통국 예산 심사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구조적 위험사업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노 의원은 “현

경상북도의회 최병준의원, 2026년 예산안 심사에서‘농어업인 등 도민이 체감하는 현장 중심 정책에 집중할 것’주문

[뉴스스텝] 경상북도의회 최병준 의원(경주3, 농수산위원회)이 지난 11월 25일~26 2일간 진행된 제359회 제2차 정례회 농수산위원회 2026년 예산안 심사에서 농어업인 등 경북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보다 집중해 줄 것을 주문하며 농수산위원회 소속 경북도 기관들을 대상으로 날카로운 예산 심사를 펼쳐 주목받고 있다. 3선 중진의원이자 제12대 경상북도의회 부의장의 중책을 맡고 있는 최 의원은 풍부

전남소방, “쉬는 날에도 소방관 본능”... 킥보드 사고 현장서 시민 구해

[뉴스스텝] 전남소방본부는 비번 중에도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미담사례들이 연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소속 이태희 소방교는 지난 11월 21일 23시 30분견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대 전동킥보드 충돌 사고를 목격하고 즉시 구조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당시 개인 용무로 이동 중이던 그는 사고를 발견하자마자 차량을 갓길에 세우고 주변 시민에게 신고를 요청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