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수재인가' 황인엽, 섬세한 감정 연기로 '몰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6-20 21:42:23
  • -
  • +
  • 인쇄
뜨거운 눈물 연기로 전한 진심, 시청자도 '뭉클'
▲ 출처: sm엔터테인먼트

[뉴스스텝] '왜 오수재인가' 황인엽이 '단짠'을 넘나드는 깊은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서 황인엽이 맡은 공찬은 10년 전 김동구라는 이름으로 의붓동생 살해 누명을 썼을 때 유일하게 자신을 믿고 도와준 오수재를 다시 만나기 위해 로스쿨생이 된 인물이다.

황인엽은 잊지 못할 상처를 간직하고 있음에도, 수재를 향한 절대적인 믿음과 순수한 열정,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볼 줄 아는 남다른 공감력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공찬의 매력을 폭넓게 그려내며 서사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지난주 방송된 5, 6회에서는 공찬의 다채로운 감정선이 눈길을 끌었다.

목숨을 위협 받는 수재를 지키는 공찬의 활약과 더불어 서로 진심을 나누며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의 관계가 전파를 탔다.

수재는 자꾸 들키고 싶지 않은 자신의 약한 모습을 알아채고 범인이 누군지까지 생각해내는 공찬에게 묘한 반감이 들었지만, 흔들림 없이 곁을 지키는 공찬의 모습에 서서히 마음의 빗장을 풀기 시작했다.

스스로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우는 수재가 다칠까 안절부절 못하며 걱정하는 모습, 상처 많은 수재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위로의 말까지, 오수재가 오수재일 수 있게 그를 절대적으로 위하는 한결같은 공찬의 진심은 안방극장에 애틋한 설렘을 불러왔다.

반면 밝은 이면에 자신이 김동구라는 것을 숨겨야 하는 쓸쓸함, 외로움, 슬픔, 두려움 등 공찬의 숨겨진 내면이 포착돼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공찬은 개명 후 새로운 인생을 살아온 후에도 10년 전 의붓동생을 죽인 진짜 진범을 찾기 위해 혼자 추적하고 있다.

이날 고요해서 더욱 안타까웠던 황인엽의 뜨거운 눈물 연기가 서현진을 향한 애틋한 감정부터 가슴 속 응어리진 울분까지 캐릭터의 복잡한 서사를 단번에 이해시키며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한편 6회 방송 말미 차량이 폭발하며 패닉에 빠진 수재와 그런 수재의 전화를 받고 눈시울이 붉어진 채 다급히 달려가는 공찬의 엔딩으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상주시의회, 진태종 의원 5분 자유발언

[뉴스스텝] 상주시의회 진태종 의원(남원·동성·신흥)은 27일 제236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 사업에 따른 경제효과 분석 구축 방안을 제언했다.주요 내용으로는 경제 활성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스포츠 대회 유치의 경제적 파급효과 선행 연구, 학교와의 MOU 체결을 통해 유소년 발굴 및 후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의

이충우 여주시장, ㈜에스앤에스 기업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이충우 여주시장은 기업체 현장 방문을 통한 기업인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1월 26일 가남읍에 소재한 ㈜에스앤에스를 방문했다.홍성훈 대표가 이끄는 ㈜에스앤에스는 2009년에 창립하여 자동차 전장 부품 제조 기업이다. 자동차용 멀티미디어 부품과 메카트로닉스 부품을 생산하고 친환경차 배터리 제어 장치까지 생산 품목을 넓혔으며, 수소차와 전기차 시대에 맞춰 핵심 부품을 연구 개발하고 생산하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지역수요 맞춤형 연구’ 심포지엄 성료

[뉴스스텝] (재)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 데이앤바이오(주)농업회사법인과 공동 주관한 지역수요맞춤형연구개발사업 심포지엄이 지난 14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이번 심포지엄은 지역수요맞춤형 연구개발사업 소재인 ‘동충하초 균사 발효 작두콩 소재 개발 기술’의 다분야 적용 방안 구축을 목적으로 개최됐다.참여기관은 광주대학교, (재)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 (재)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 ㈜에프오앤, (재)남해안권발효식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