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등이 되기로 결심했어. 악령을 만날 거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7 15: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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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무당 가두심’ 남다름, 김새론 지키기 위해 전교 1등→꼴등 됐다 대반전
▲ <사진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뉴스스텝] ‘우수무당 가두심’ 남다름이 김새론과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악령의 타깃이 되고자 전교 꼴등을 자처했다.

같은 마음으로 전교 꼴등이 되기로 결심한 김새론은 남다름이 만든 대반전에 얼어붙었다.

악령과 본격 대결을 앞둔 김새론과 남다름이 악령을 퇴치하고 자기 자신을 비롯해 송영고 학생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문성근은 최강 빌런의 추악한 민낯을 오픈했다.

그는 전교 꼴등 학생들의 목숨을 담보로 악령과 계약한 것도 모자라 사사건건 눈에 거슬리는 김새론을 없애기 위해 백수장에게 성적 조작 협박까지 하며 폭주했다.

좋은 성적, 좋은 대학이면 다 된다는 '성적 지상주의' 교육자의 추악한 민낯은 충격과 공포를 불렀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우수무당 가두심’은 원치 않는 운명을 타고난 소녀 무당 가두심과 원치 않게 영혼을 보게 된 엄친아 나우수가 위기의 18세를 무사히 넘기기 위해 함께 미스터리를 파헤쳐가는 고교 퇴마로그다.

지난 24일 공개된 10화에서는 송영고 교장 경필이 두심의 성적 조작을 지시해 그를 전교 꼴등으로 만들려고 했지만 매번 전교 1등을 하던 우수가 두심과 친구들을 위해 전교 꼴등이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두심은 모의고사를 앞두고 겁에 잔뜩 질린 이애경에게 “이번 시험 내가 꼴등할래”며 답안지를 바꿀 계획을 언급했다.

두심과 애경의 모습을 멀리서 지켜본 경필은 악령에게 “조금만 기다려 네가 원하는 거 던져줄 테니까”며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우수는 꿈에서 본 지하실 안 두심의 영혼을 떠올리며 불안감에 휩싸였다.

두심은 “악령을 잡을 수 있을까. 너무 힘들어. 이 게임에서 강퇴당하고 싶다”며 악령과 싸움을 앞둔 두려움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우수는 두심을 병원에 누워 있는 일남과 그의 어머니에게 데리고 갔다.

두심은 일남의 어머니를 만난 후 전교 꼴등이 되기로 결심했다.

이어 두심은 우수와 헤어지기 전 그를 끌어안았고 “키스해도 돼?”라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우수에게 입을 맞췄다.

이때 흘러나온 '내 첫 키스이자 마지막 키스일지도 몰라'라는 두심의 속마음은 새드엔딩을 예감케 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사선생은 지하실에서 본 악령을 언급하며 경필에게 모의고사를 취소해 달라고 요구했다가 경필의 분노를 유발했다.

경필은 급기야 사선생의 목을 조르며 “누구 덕분에 아이들이 좋은 대학에 들어갔는데”라는 협박을 서슴지 않았고 모의고사 성적 조작까지 지시했다.

경필은 “ 꼴등 하는 데 문제가 생기진 않겠죠. 가두심 학생한테 기회를 주는 거예요. 악령이 있다는 주장을 스스로 입증할 수 있는 기회”며 범죄를 자기합리화하는 그릇된 모습으로 충격과 공포를 안겼다.

사선생은 모의고사 성적표를 보고 동요했다.

우수가 전교 꼴등이었기 때문. 사선생은 우수를 호명하며 “어떻게 된 거야. 니가 왜 전교 꼴등이야”고 다그쳤다.

전교 꼴등이 됐다는 사실에 미소를 짓는 우수와 그런 우수의 모습에 놀란 두심의 표정이 반전 엔딩을 선사했다.

'꼴등이 되기로 결심했어. 악령을 만날 거야. 악령을 잡을 수도 있지만, 일남이처럼 될 수도 있겠지. 내 첫 키스이자 마지막 키스일지도 몰라'라는 우수의 독백이 전교 꼴등이 되기로 결심했던 두심의 생각과 일치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꼴등까지 자처하며 최강 빌런 경필과 악령에 맞서 본격 대결만을 앞둔 우수와 두심이 악령을 퇴치할 수 있을지 극 막바지를 앞두고 궁금증이 거대해지고 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우수무당 가두심’은 매회 20분 내외, 총 12부로 구성되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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