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더블로 가 교직원공제회 증권사 위탁 수수료 2배 증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5 08: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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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공제회 자산운용 수수료 및 지급비용 2배 증가. 올해 102.6억
▲ 묻고 더블로 가 교직원공제회 증권사 위탁 수수료 2배 증가
[뉴스스텝] 교직원공제회의 자산운용 수수료 및 지급 비용이 최근 4년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익률이 안 좋은 운용사에 대해서도 계속 계약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의원에 따르면, 최근 4년 간 공제회의 자산운용 수수료 및 지급 비용은 지속적으로 늘어나, 18년48.1억원에서 21년도에는 102.6억원으로 약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자산위탁 운용사는 14곳에서 30곳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운용사가 늘고 수수료 및 지급비용이 늘었음에도, 실적은 직접 운영보다 상대적으로 성과가 낮았다.

특히 19년도에는 직접 채권 운용 실적이 4.5%에 달했으나, 위탁 기간은 오히려 ?0.2%를 기록했으며 20년도에는 위탁업체도 수익을 냈으나, 직접 운영 실적이 15% 넘게 차이가 날 정도로 상대적 성과는 낮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제회는 자산운용사에 대해 실적저조를 이유로 위탁계약을 해지한 경우는 전무했으며 18년도의 경우는 머스트자산운용을 제외한 전 운용사가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지만, 수수료와 지급 비용으로 48억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그러는 사이 신규 운용사는 2019년에 2곳, 2020년 8곳, 2021년도에는 5곳이 증가했다.

박 의원은 “공제회 위탁사 수익률은 단순하게 기관뿐 아니라, 정부지원과도 연계되어 있어 매우 중요한 항목”이라고 지적한 뒤, “공제회가 18년도 결손 발생 이 후, 19년도부터 계약서를 통해 결손 발생에 대한 수수료, 지급비용을 제한했지만, 경쟁을 통한 수익을 극대화하기에는 여전히 미흡하다”고 주장하며 “차 후에도 운용사들의 평가를 보다 경쟁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공제회의 대안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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