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방관서 소방헬멧 및 면체 세척기 보유율 28%뿐, 설치 확대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4 08:08:44
  • -
  • +
  • 인쇄
한병도 의원, “전 지역에 비치될 수 있도록 조속히 예산을 확보해야”
▲ 전국 소방관서 소방헬멧 및 면체 세척기 보유율 28%뿐, 설치 확대해야
[뉴스스텝] 소방관헬멧·공기호흡기 등 소방장비에 묻은 유해물질을 씻어내는 세척기의 보급률이 28%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국회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소방관서 1,089곳 중 소방헬멧·면체 세척기를 보유한 곳은 304곳으로 보유율은 28%에 그쳤다.

소방청은 ‘소방장비 분류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소방서·119안전센터별로 소방헬멧·면체 세척기를 1대씩 비치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 대구, 제주를 제외한 시·도소방본부에서는 이를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유율이 10%도 되지 않는 시·도소방본부는 18곳 중 10곳으로 창원 충북·충남·전남·경남 인천·광주·대전 부산 전북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보유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 전북의 경우에는 51곳의 소방관서 중 1곳에만 소방헬멧·면체 세척기가 비치되어 있었다.

또한 세종, 경기, 강원, 울산, 경북도 보유기준에 한참 미달한 상태로 드러났다.

아울러 올해 소방헬멧·면체 세척기 구입예산은 서울, 광주, 충남, 창원만 편성되었을 뿐, 나머지 14곳은 예산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병도 의원은“소방헬멧·면체 세척기는 화재진압 후 유해물질을 신속하게 제거하기 위한 필수시설”이라며“전 지역에 1대씩 비치될 수 있도록 조속히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읍시, 전략작물 직불금 126억원 지급… 3370농가 혜택

[뉴스스텝] 정읍시가 쌀 수급 안정과 식량 자급률 제고에 기여한 농업인들을 위해 지원금을 지급한다. 시는 23일부터 관내 3370여 명의 농가에 ‘전략작물 직불금’ 총 126억원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전략작물 직불제’는 벼 과잉 생산을 막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작물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겨울철(동계) 논에 식량·사료 작물을 재배하거나, 여름철(하계) 벼 대신 가루쌀, 콩, 조사

금산군민 49명·법인 33곳 2025년 충남도 모범납세자 선정

[뉴스스텝] 금산군민 49명과 법인 33곳이 지방 세정 발전과 성실납부 풍토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25년 충남도 모범납세자에 선정됐다. 충남도 모범납세자는 최근 3년간 지방세(세외수입 포함)를 체납한 사실이 없고 연간 지방세를 3건 이상 납부했으며 그 액수가 개인 500만 원, 법인 2000만 원 이상인 경우 금산군수의 추천으로 충남도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선정된 모범납세자에게는

연수구, 초·중학교 외국인 입학생예방접종 확인사업 실시

[뉴스스텝] 이번 사업은 연수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학생과 보호자가 예방접종을 확인·진행하는 과정에서 언어장벽으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예방접종 확인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러시아어 사용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러시아어 통·번역사를 배치해 12월 17일부터 내년 2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