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토착·토건비리 진상규명 TF, 금일 첫 공개회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5 15: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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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 김 원내대표의 부동산 의혹과 함께 측근 비리 의혹도 추가 제기
▲ 김기현 토착·토건비리 진상규명 TF, 금일 첫 공개회의
[뉴스스텝] 더불어민주당 ‘김기현 토착·토건비리 진상규명 TF’는 5일 1차 공개회의를 열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부동산 비리 의혹과 함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제명을 촉구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TF회의에서 “김기현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와 이준석 당대표가 결정한대로 부동산 관련 법령 위반 의혹이 확인된 국민의힘 의원들을 제명조치하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에게 제기되고 있는 부동산 의혹을 언급하며 “본인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도 국민들에게 해명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TF 단장인 송기헌 국회의원은 김 원내대표가 본인 소유 임야로 지나는 도로는 터널로 계획되어 있고 행위제한을 받기 때문에 지가 상승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한 해명은 실제 터널 진입로로 연결되는 도로 역시 김 원내대표 소유의 임야이고 도로가 건설될 경우 개발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들며 부동산 의혹 관련 해명이 사실과 맞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송 TF단장은 “자신에 대한 문제를 살펴보고 상대에 대한 비판을 하는 것이 정상적 사고이고 상식적인 태도인데 김기현 원내대표는 본인에게 제기된 부동산 의혹에 대한 해명과 시정을 하지도 않고 오히려 대장동 관련한 공격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개발이익 환수법을 야당이 반대하는 이유가 국민의힘을 이끌고 있는 김 원내대표의 부동산에 대한 사랑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비판했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부동산 의혹외에도 김 원내대표 및 측근 관련한 수상한 부동산 거래 의혹이 추가 공개됐다.

송기헌 단장은 “측근이 강동농협을 통해 이상한 부동산 거래를 통해 수십억의 이득을 본 내역도 확인 됐고 아울러 김기현 울산시장 당시 수행비서 역할을 하신 분이 5급이라는 공무원 자격을 가지고도 김기현 대표의 부동산을 관리했다는 정황도 나왔다”고 말하며 이러한 사항 역시 TF에서 함께 진상조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TF 간사를 맡은 양이원영 의원은 추진경과를 보고하며 “울산시 협력의원으로 울산시 방문을 하다보니, 김기현 원내대표에 대한 토착·토건비리에 대한 제보를 많이 받게 되면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TF의 활동 내역을 보고하며 김기현 원내대표의 부동산 의혹을 다시 한번 브리핑했다.

한편 이날 TF에는 부동산 전문가인 박창신 변호사를 외부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

이날 회의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송기헌 단장, 양이원영 간사를 비롯해 임호선 의원, 심규명 위원, 이상식 위원, 정우동 위원, 박창신 변호사이 참석했다.

TF는 이후 박창신 자문위원과 함께 11월 10일 울산을 방문해 김기현 원내대표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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