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환경부·기상청 합동, 지구살리기 ‘학교 기후·환경교육 운영성과 공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8 21: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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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기장 및 환경방학탐구생활 쓰기 우수사례 소개
▲ 교육부

[뉴스스텝] 교육부, 환경부, 기상청은 탄소중립 비전 선언 1주년을 맞아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올 한해 지구를 살리기 위해 활동한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자에게 시상하는 ‘학교 기후·환경교육 운영성과 공유회’를 12월 8일 개최했다.

이 날 환경일기장, 환경방학탐구생활, 환경동아리, 교사환경교육연구모임 활동의 우수사례를 발표·공유하고 우수한 활동을 해 온 학생과 교사들에게 시상했다.

3개 부처는 올해 환경일기장, 환경방학탐구생활, 환경동아리, 교사환경교육연구모임 활동 등을 지원했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으로 기후·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환경방학 배움터도 함께 운영했다.

아울러 가상공간에서 탄소중립 관련 과제를 직접 수행함으로써 학생들이 비대면 활동에서도 친환경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환경일기장 쓰기는 3개 부처가 공동 개발한 환경일기장을 신청한 학교와 학생에게 제공하고 선생님의 학습 지도하에 기후·환경 관련 체험한 내용과 느낌을 일기로 쓰는 활동으로 전국 초·중학생 39,339명이 환경일기장 쓰기에 도전했고 그 중 9,311명이 심사를 거쳐 학생 16명과 지도교사 8명이 수상했다.

환경방학탐구생활은 책자에 수록된 다양한 환경 관련 주제에 대해 학생이 직접 경험해 보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활동으로 자기주도적 문제해결 능력과 환경 감수성 함양에 도움이 되며 전국 초·중학생 24,864명이 환경방학체험책자 쓰기에 도전했고 그 중 6,401명이 심사를 거쳐 우수 학생 20명이 수상했다.

또한, 공모를 통해 지원한 100팀의 학생 환경동아리와 30팀의 교사환경교육연구모임을 대상으로 활동결과에 대한 심사를 거쳐 우수 학생동아리 14개소와 교사연구모임 4개소를 시상했다.

그간의 환경교육 활동 성과공유를 위해 환경일기장 및 환경방학탐구생활 쓰기 우수 내용과 가상공간을 활용한 환경탐구활동을 소개하고 우수 환경동아리와 교사연구모임의 활동은 2개팀씩 총 4개팀이 발표했다.

특히 이번 성과 공유회에는 2019년부터 환경교육 활동을 지원해온 삼일공업고등학교에서 교내 환경교육이 정착되어가는 과정을 소개해 학교환경교육이 열매를 맺은 성과도 소개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등교가 어려운 시기에 메타버스, 환경일기장·탐구생활 등 융·복합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는 환경교육의 성과가 높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기후·환경교육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들을 관계부처, 시도교육청 등과 함께 마련해 학생들이 탄소중립 실천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올해는 탄소중립 비전 선언 1주년을 맞아 탄소중립기본법 제정안과 기후변화환경교육 조항이 신설되는 교육기본법 개정안이 나란히 공포되는 등 교육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며 “환경부는 학교 기후·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탄소중립학교 조성,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및 기후·환경교육지원단 운영 등 학생들의 탄소중립 활동을 교육부, 기상청 등과 함께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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