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무관으로 다시 힘찬 걸음 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7 21: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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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부처 470명 ‘제162기 5급 승진관리자과정’ 수료
▲ “대한민국 사무관으로 다시 힘찬 걸음 시작”

[뉴스스텝]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할 20개 부처 470명의 공무원들이 교육을 마무리하고 대한민국 사무관으로서 다시 힘찬 걸음을 내딛는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지난 11월부터 6주간 진행한 ‘제162기 5급 승진관리자과정’을 마무리하고 17일 온라인 수료식을 개최했다.

‘5급 승진관리자과정’은 국가공무원 6급에서 5급으로 승진하기 위해 이수해야 하는 필수 교육과정으로 사무관이 갖춰야 할 정책기획 역량과 지도력 배양 등을 목표로 운영된다.

공직가치를 재정립하고 그동안의 공직생활을 성찰하는 동시에, 정책 입안자 및 중간 관리자로서의 역할 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6주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과정은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정책 환경 대응에 필요한 자료 분석 및 활용 등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집중 실시했다.

특히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현안 대응 등으로 피로도가 높은 교육생들의 심신을 회복할 수 있도록 회복명상·건강관리·독서토론 교과를 처음 편성해 운영했다.

또 일부는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의 이해’ 과정에 참여해 전략적 사고와 협상을 이끌어내는 대화기법 및 조정과정을 직접 실습했다.

교육생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사무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제고했다.

환경부 교육생 ㄱ씨는 “승진은 유능함을 인정받는 일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책임이 더욱 커짐을 교육을 통해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사무관으로 다시 힘찬 걸음을 시작해야겠다”고 말했다.

법무부 교육생 ㄴ씨는 “시대와 미래를 예측하는 역량을 키워가는 지도자들이 이 교육을 통해 많이 나올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고 인식과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낸 진정한 교육이었다”고 평가했다.

최창원 국가인재원 원장은 수료사를 통해 “교육을 받으며 각오했던 많은 다짐을 잘 실천해 행정 현장을 개선하고 일터를 더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5급 승진관리자과정은 지난 1967년 ‘초급 관리자과정’으로 개설돼 54년간 3만 9,943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국가인재원 대표 과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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