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달’ 유승호, 일촉즉발의 엔딩으로 쫄깃한 긴장감 선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2 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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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달’ 유승호, 멀고도 험한 감찰 생활 시작···밀주꾼 잡아 면신할까?
▲ <사진제공> KBS 2TV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방송 화면 캡처

[뉴스스텝] ‘꽃 피면 달 생각하고’ 감찰 유승호가 신출귀몰한 밀주꾼 이혜리를 붙잡은 일촉즉발의 엔딩으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는 밀주를 빚어 장사를 시작한 강로서와 면신을 위해 밀주꾼 추포에 나선 남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22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꽃 피면 달 생각하고’ 2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7.2%를 기록하며 월화 안방 드라마 1위 자리에 안착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2회에는 한 집 살이를 시작한 남영과 로서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 금주 단속에 나선 감찰 남영과 술을 빚어 백 냥 빚을 갚아보려는 로서의 쫓고 쫓기는 관계성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또한, 금주령 시대에 엮인 네 청춘을 중심으로 금주령을 이용하는 밀주 세력의 이야기까지 짜임새 있게 담겼다.

로서는 뒷방에 세 들어온 남영이 감찰이라는 사실을 알곤 술을 빚은 사실을 들킬까 전전긍긍했다.

로서는 남영의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이 곤두선 채 반응했고 남영은 영문도 모르고 로서에게 밀쳐지고 옷이 벗겨지는 수모를 당해 폭소를 유발했다.

로서는 남영의 눈을 피해 혜민서 수련 의녀 천금과 술을 팔기 시작했다.

특히 로서는 밀주의 유통처 약방주인이 포도청에 끌려가자, 재치 있는 아이디어로 도망치기 수월한 이동 주전을 시작했다.

로서의 이동 주전은 입소문을 탔다.

또한 로서는 궁궐 밖을 나온 이표와 재회, 술벗으로 발전했다.

반면, 남영은 유가행렬 당시 만났던 ‘말 도둑’ 이표가 세자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이표는 남영에게 “세 치 혀를 함부로 놀리면 명줄이 짧아진다는 것을 잊지 말거라”라고 경고했고 남영은 바른 말로 이표를 분노케 했다.

이표에게 찍힌 남영은 고단한 감찰 생활을 시작했다.

달포 내로 밀주꾼 다섯을 추포하면 면신, 그렇지 않으면 사직 상소를 써야 할 상황에 놓인 것이다.

며칠 사이 밀주꾼 넷을 추포한 남영은 면신하겠다는 각오로 금주 단속에 나섰다.

그때 우연히 달아나는 밀주꾼을 목격했는데 다름 아닌 로서였다.

남영은 지붕을 넘나드는 끈질긴 추격 끝에 로서를 붙잡았다.

복면을 쓴 로서의 눈빛을 마주한 남영은 “우리. 어디서 본 적 있나?”라고 물었고 로서의 복면을 풀려는 순간이 2회 엔딩을 장식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또한 잘생긴 낭군과 혼인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병판댁 무남독녀 한애진이 첫 등장 했다.

애진은 은밀한 취미인 도둑질을 하다, 로서와 달갑지 않게 처음 만나 눈길을 끌었다.

한양 밀주계를 독점하고 있는 심헌, 그를 자극하는 기린각 행수 기녀 운심이 등장해 앞으로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2회를 본 시청자들은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드라마”, “지루할 틈 없이 사건, 사고의 연속이라 계속 보게 된다”, “유승호, 이혜리 조합 나올 때 왠지 계속 설렘”, “변우석 나오면 일단 웃음부터 난다” 등 빠른 전개와 짜임새 있는 서사, 배우들의 열연에 호평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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