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15년째 누군가의 현재 진행형 ‘꿈의 무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9 22: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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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에겐 한결같은 수요일 밤의 웃음 보장 친구
▲ <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뉴스스텝] ‘라디오스타’가 2021년에도 한결같이 시청자들의 ‘수요일 밤’을 책임졌다.

또한 변함 없이 지상파 유일무이 토크쇼 ‘라디오스타’만의 자리를 지키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17년 무명의 개그우먼, 화제의 댄서까지 직업, 나이, 성별을 막론하고 누군가의 현재 진행형 ‘꿈의 무대’로 꼽히며 장수 예능의 품격을 유지했다.

‘라디오스타’는 2021년 세트장, 스타들의 반전 매력을 선보이는 노래 무대, 게스트 중심의 토크쇼라는 ‘라스’만의 색과 형식을 유지하면서 크고 작은 변화를 시도했다.

특유의 독한 맛을 적절하게 유지하며 따뜻한 순한 맛 예능의 묘미를 1+1으로 더했고 새로운 4MC 체제를 확정했다.

‘라디오스타’의 행보에 시청자도 화답했다.

오랜 시청자들은 입을 모아 “보기 편한 예능”, ”항상 그 자리에 있는 예능”이라고 호평했다.

그 결과 15년 차 장수 예능 ‘라디오스타’는 올해 시청률 4%대로 출발해 7.7후반대까지 치솟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15년째 누군가의 꿈의 무대이자, 수요일 밤 시청자들의 웃음 보장 친구가 되어주고 있는 ‘라디오스타’의 2021년을 짚어봤다.

‘라디오스타’는 2021년 굳건히 예능계 스테디셀러 자리를 지켰다.

“다음 주에 만나요 제발~” 더부살이, 5분 방송에서 비롯된 애절한 ‘생존 본능’이 담긴 ‘라스’의 엔딩 멘트는 이제 수요일 밤의 끝을 알리는 상징이 됐다.

컨셉츄얼한 예능과 숏폼, 미드폼 콘텐츠들의 범람에도 유일하게 제자리를 지킨 유일무이한 지상파 토크쇼다.

한결 같이 자리를 지켜온 덕분에 ‘라디오스타’는 누군가의 ‘꿈의 무대’가 됐다.

올해 ‘라스’를 찾은 여러 게스트는 “TV에서 보던 ‘라스’에 출연해 영광”이라며 ‘라스’ 입성에 감격스러워 했다.

이는 200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라스’와 함께 자라온 세대가 있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오랜 세월 한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결과이다.

변함없이 지상파 유일무이 토크쇼의 품격을 유지했다.

“들리는 TV”라는 ‘라스’의 슬로건처럼 더하거나 빼지 않고 ‘오롯이’ 출연자의 이야기를 조명했다.

이런 특별함은 이정, 태항호 등 게스트들이 결혼과 득녀 소식 등 어디서도 공개한 적 없던 이야기를 ‘라디오스타’에서 ‘최초’로 털어놓고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었던 동력이다.

‘라디오스타’는 프로그램의 정체성과 같은 큰 틀을 유지하며 2021년 크고 작은 변화를 시도했다.

가장 큰 변화는 유세윤의 8년 만에 MC 복귀로 새로운 ‘4MC 체제’의 문이 열린 것이다.

터줏대감 김국진, ‘라스’의 마스코트 김구라와 보장된 케미는 물론, 완벽히 제 몫을 해내는 안영미까지 더해져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케미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달라진 점은 ‘순한 맛’ 예능의 묘미를 더했다는 점이다.

‘라스’는 특유의 B급 감성을 적절하게 유지하면서 독기를 조금 덜어내고 토크쇼 본연의 맛을 살렸다.

이는 게스트의 매력 발굴에 집중하고 4MC의 케미를 배가 시켰다.

과감한 섭외, 의외의 조합은 매주 ‘라디오스타’를 기다려지게 만드는 이유가 됐다.

95세 송해와 15세 정동원의 80년 세대 초월 ‘전국 케미 자랑’과 추억의 예능 ‘세바퀴’의 멤버들을 다시 한 자리에 모았던 ‘세바퀴 이즈백’ 특집 등은 전 세대를 TV 앞으로 불렀다.

최근 화제가 된 ‘크리스마스에는 평화를’ 특집은 시사교양에서 볼 법한 범죄전문가 5인을 한 자리에 모으며 누구도 예상 못한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접점조차 없는 게스트를 하나의 주제로 아우르는 특집은 오직 ‘라스’에서만 볼 수 있는 독보적인 재미가 됐다.

게스트들 역시 “’라스’ 아니면 이 조합을 어디서 구경하겠어요~”라고 입 모았다.

여기에 쯔양, 랄랄 등 핫한 유튜버는 물론, 댄서 아이키, 모니카, 노제 등 MZ세대들의 관심 인물을 과감하게 섭외해 그들의 매력을 꺼내는 데 성공했다.

이것이 오는 2022년에도 ‘라스’와 함께 맞을 수요일 밤이 기다려지게 만드는 이유다.

오는 1월 5일 방송될 ‘2022 선수 입장’ 특집에서는 서장훈, 유민상, 남보라, 구자욱이 함께해 새해 첫 수요일 밤을 웃음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한편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고품격 토크쇼 '라디오스타'는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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