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 초분광 영상 기반 표적식별 기술 국내 최초 개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4 12:44:30
  • -
  • +
  • 인쇄
육안 구분 어려운 표적 식별… 항공기 장착용 군사용 초분광 기술 개발
▲ 국방과학연구소, 초분광 영상 기반 표적식별 기술 국내 최초 개발
[뉴스스텝] 국방과학연구소는 물체 고유의 분광 정보를 활용한 항공 정찰용 초분광 영상기반 표적식별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모든 물체는 파장에 따른 고유의 반사특성을 갖는다.

이는 마치 사람의 지문처럼 물체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프리즘 등의 분광소자를 통과한 빛은 파장별로 분리할 수 있다는 원리를 이용해 물체나 배경의 분광정보를 비교 및 분석하면 대상 표적을 식별할 수 있다.

초분광 영상기반 표적식별 기술은 육안으로 형태를 구분하기 힘든 표적도 분광신호를 분석해 자동으로 식별 가능하게 하는 최첨단 전자광학 기술이다.

표적이 위장되거나 표적 형태의 일부분이 감추어진 경우뿐만 아니라, 형태는 유사하나 오폭을 유도하기 위해 설치한 적의 모의 표적과 실제표적을 구분할 수 있어 항공 정찰 표적 식별 능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ADD는 ‘14년부터 ‘21년까지 항공기 탑재용 초분광 기술 연구를 방위사업청의 핵심기술사업을 통해 진행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수입에 의존했던 분광소자와 검출기 등 다수의 주요 구성품을 국내 기술로 확보했다.

또한 초분광 기술을 항공정찰체계에 적용하기 위해 항공기 장착 시 요구되는 환경조건을 충족하는 시제품을 제작, 내구성 점검을 위한 환경시험을 차질 없이 이행했고 항공 촬영 시험을 포함한 기능/성능시험 등 개발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ADD는 이번 연구 성과를 통해 군사용 초분광 영상기반 표적식별 기술이 국산 감시정찰체계에 실제 적용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

이는 기존 정찰체계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개념의 표적 식별 기술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 2025년 3분기 ‘행복을 쏩니다’ 주인공 선정

[뉴스스텝]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은 ‘고생하는 조합원 선발’ 사업의 2025년 3분기 주인공으로 일자리경제과 박희진 조합원을 선정하고, 행복배달통을 전달했다.‘행복을 쏩니다’행복배달통 사업은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의 신규 사업으로, 지난 2분기에 이어 조합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선정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 박희진 조합원이 주인공으로 선정됐다.일자리경제과 지역경제팀

대구시의회, 건설현장과 인근 상권의 상생으로 지역 경제 활력 모색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윤권근 의원(달서구5)이 12월 16일, 제321회 정례회에서 지역건설산업으로 인한 지역 상권 활성화와 건설고용 안정화를 골자로 하는 '대구광역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한다.윤 의원은 “건설산업은 지역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큰 특징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설 현장 인근의 지역 식당을 이용하는 대신 ‘함바집’으로 불리는

곡성군, 전남 농촌진흥사업·국제농업박람회 종합평가 “우수상” 동시 수상

[뉴스스텝] 곡성군은 2025년 전라남도가 주관한 ‘전남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와 ‘국제농업박람회 종합평가’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으며 지역 농업 발전 분야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남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는 농업기술 보급, 농업인 교육, 현장 지도 활동, 지역 특화작목 육성, 농가 소득 증대 등 농촌진흥사업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곡성군은 현장 중심의 맞춤형 영농기술 교육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