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다중오믹스 자료 및 인체 자원 공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5 12:40:47
  • -
  • +
  • 인쇄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제 개발에 활용
▲ 수집 대상자별 인체유래물 수집시점 개요
[뉴스스텝]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확진자 다중오믹스 자료, 임상 정보와 인체 자원을 연구목적으로 지난 1월 3일 공개·분양한다고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생명 윤리적으로 적법한 동의 절차를 거쳐 코로나19 확진자 300명과 확진 이력이 없는 일반인 120명의 임상 정보와 인체 자원을 확보했다.

인체자원은 혈청, 혈장, 소변, 객담, 유전체 DNA, 말초혈액단핵세포를 수집했다.

코로나19 확진자 300명은 중증도에 따라서 경증은 3시점에서 중증은 최대 7시점에서 인체 자원을 확보했다.

중증도는 폐렴과 함께 다음 증상 중 하나가 동반되는 경우로 호흡수 30회 이상, 산소포화도 93% 이하, 산소화 지표 300mmHg 이하, 흉부 방사선 혹은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상 폐의 침윤 50% 이상 여부로 분류한다.

수집된 인체 자원을 활용해 국립보건원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에서는 일반혈액검사, 191개의 면역 인자 및 다중오믹스 자료를 생산했으며 전장유전체분석,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 T세포/B세포 수용체 발현정보 등 다중오믹스와 인간백혈구항원 유형을 선제적으로 분석했다.

또한, 객담으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체 정보를 확보해 바이러스 유형과 면역 반응과의 상관관계를 분석 했다.

이렇게 생산된 자료는 코로나19 감염 후 인간의 면역 반응에 심도 있는 분석에 이용되어 중증도 예측,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일반인 120명의 다중오믹스 데이터도 함께 제공해 코로나19 확진자 대조군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는 후속 사업을 통해서 코로나19 확진자 150명과 일반인 80명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체 정보를 포함한 다중오믹스 데이터를 추가 생산하고 신속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일반인 다중오믹스 데이터와 인체자원은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을 통해 분양하며 신청 접수는 2022년 1월 3일부터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 에서 가능하다.

신청한 과제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분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구자에게 제공된다.

다중오믹스 데이터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코로나19 확진자 멀티오믹스 정보시스템에서 검색 가능하며 데이터 분석은 연구자가 네트워크를 통한 원격 분석 또는 현장 방문 분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임상정보 및 일반혈액검사 정보 등 비식별화된 정보는 데이터 분양도 가능하다.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다중오믹스 데이터 및 인체자원 공개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의 유전체, 면역기전 및 관련 연구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포항교육지원청, 학교 주변 유해환경 점검 실시

[뉴스스텝]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은 2025년 10월 1일 죽도동 일대에서 포항북부경찰서와'2025년 2학기 개학기 학교 주변 유해환경 점검'을 실시했다.이번 합동점검은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학교 주변의 PC방, 편의점 등 청소년 출입이 잦은 업소를 직접 방문하여 유해환경 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청소년 대상 출입·고용 제한 준수 여부, 술

대구 서구, 추석 명절 장보기 행사 및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추진

[뉴스스텝] 대구 서구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 속에 공무원, 유관 기관 단체, 상인회 등이 함께 참여해 제사용품과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며 힘을 보탰다

류한국 서구청장, 서대구역‘일일 명예역장’위촉

[뉴스스텝] 대구 서구청은 10월 2일 코레일 대구본부와 함께 ‘추석맞이 고객 감사 행사’에 참여해, 서대구역에서 귀성객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명절 인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서대구역 역사 이용객 500만 명 돌파에 대한 감사의 뜻과 함께,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즐겁고 안전한 여행길을 선물하기 위해 서구청, 코레일 대구본부, 대구교통공사가 함께 마련한 자리이다. 이날 류한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