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 우리의 배꼽도둑 첫 주부터 터뜨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7 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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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미란,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화제 낳아
▲ 라미란_내과 박원장

[뉴스스텝] 배우 라미란이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 첫 주부터 사며드는 매력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라미란은 지난 14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에서 무모하면서도 화끈한 내조의 여왕 ‘사모림’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드디어 개원을 했지만 환자는 커녕 파리만 날아다니는 병원에서 애써 담담한 척 인터뷰 중인 박원장 뒤로 들리는 문자 알람 소리는 박원장이 기다리던 개원 첫날 사모림의 응원 메세지가 아닌 사모림의 특기이자 취미인 카드 긁기 신공이었다.

이렇게 예사롭지 않은 첫 등장을 알린 사모림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남편이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면, 우리 가족 건강은 제가 책임지죠”라고 소개하며 민간요법을 신봉하는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하듯 유명 한의원에서 어렵게 떼 왔다는 한약을 식구들에게 나눠주며 뿌듯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후 동창회를 간다던 사모림은 족발과 소주 한 병을 사 들고 박원장 내과를 찾았다.

돼지머리 없이 고사를 지낸다니 아쉬워하는 박원장에게 사모림은 기다렸단 듯 돼지코 분장을 꺼내 코에 썼고 박원장은 반사적으로 그녀의 입에 지폐 한 장을 물려줬다.

이에 사모림은 급격히 차가워진 얼굴로 “돼질래? 죽고싶어?”고 버럭 화를 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녹초가 된 몸을 침대에 뉘인 채 돈이 어디서 세는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쉬는 박원장에 사모림은 안방의 코드들을 하나 둘 뽑기 시작하며 “나도 병원장 사모님으로서 한 몫 해야 하지 않겠어?”라고 말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이런 사모림의 모습에 감동한 박원장은 이내 사모림과 야릇한 시선을 주고받았고 사모림은 “이참에 잘 때는 두꺼비집도 내려야겠다”고 말하며 절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하지만 달달한 기류도 잠시 밤새 두꺼비집을 내리자 냉장고 안에 있던 음식들이 상해버렸다.

이에 돈 아끼려다가 이게 무슨 물벼락이냐며 혼이 빠진 박원장과 달리 사모림은 “오늘 마트 빅세일이라는데, 장이나 제대로 봐야겠다”라며 해맑은 모습을 보였고 두 사람의 극명한 대비는 보는 이들의 흥미를 배가시켰다.

지난 14일 ‘내과 박원장’이 공개된 이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시간 순삭 됐어요”, “라미란만의 사모림을 만들어내네 역시는 역시”, “진지한데 웃기다. 이것이 진정 병맛美?”, “러블리라는 말은 사모림을 보고 만든 말 인듯”, “라미란, 아니 사모림 매력의 출구 대체 어디죠?”, “전 이미 사모림이랑 사랑에 빠졌어요” 등 실감나는 열연에 대한 호평이 끊이질 않았다.

이처럼 ‘내과 박원장’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라미란은 공개 첫 주부터 코믹 연기의 대가임을 증명하듯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안겼다.

특히 라미란은 사모림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 부자 면모를 마음껏 뽐내며 러블리의 의인화를 제대로 보여줬다.

앞으로 라미란이 ‘내과 박원장’을 통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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