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철강 업계와 민관 합동 긴급 점검회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2-09 2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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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간 232 조치 완화 합의안 발표에 따른우리 수출영향 및 대응방안 점검
▲ 산업통상자원부

[뉴스스텝] 美 상무부와 무역대표부는 현지시간 2월 7일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철강 수입관세 완화와 관련해 미국과 일본간 합의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9일 오후 2시 안성일 신통상질서전략실장 주재로 철강 업계와 민관 합동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우리 수출영향 및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안성일 실장은 금번 美-日간 합의에 따라 관세를 적용받지 않는 일본산 철강제품의 대미(對美) 수출이 증가해 우리 수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우려됨을 언급하고 세부 품목별로 대미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향후 예상되는 수출환경 변화에 대해 정부와 업계가 민관 합동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산업부는 미국 시장에서의 공정한 경쟁을 위해 기존 합의내용에 대한 재협상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간 산업부는 한국이 미국에 고품질 철강을 공급하는 공급망 협력국이자 한-미 FTA 등으로 맺어진 긴밀한 경제·안보 핵심 동맹국임을 강조하며 미국과의 고위급 회담 계기에 한국산 철강에 대한 232조치 개선을 위한 재협상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으며 지난 1월말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방미시에는 캐서린 타이 USTR 대표, 커트 캠벨 백악관 NSC 조정관 등 행정부 주요인사, 상·하원 의원, 주지사 및 경제계 인사 등과의 면담을 통해 철강 232 재협상 개시를 적극 요청한 바 있다.

향후에도 산업부와 철강업계는 美 행정부, 美 정계, 경제단체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민관합동 아웃리치를 실시해 미국과의 철강 232 재협상이 가급적 빠른 시일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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