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높은 개성 넘치는 디자인, 일상 속 골퍼를 사로잡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4 21:16:15
  • -
  • +
  • 인쇄
골프관련 디자인출원 코로나19 이전 대비 42.7% 증가
▲ 골프 관련 물품 디자인 출원 수(건)

[뉴스스텝] 특허청에 따르면, 골프 관련 디자인 출원이 지난 6년간 연평균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시기에는 이전 2년 대비 42.7% 늘어났는데 ’16-’17년 651건 출원에서 ’18-’19년 754건으로, 또한 ’20-’21년 1,076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골프용품은 골프패션용품, 기본 운동장비, 연습용 장비로 구분된다.

골프 수요 연령층이 젊은 골퍼들로 확대됨에 따라 패션용품과 기본 운동장비는 개성이 돋보이면서 가성비를 중시하는 디자인이 눈에 띄며 연습용 장비는 격식보다는 효율성을 중시하는 일상 운동로서 골프용품 출원이 증가했다.

먼저, 코로나19 시기 골프패션용품 출원 증가율은 80.8%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골프 인구 증가세에 비해 골프패션용품의 출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골퍼들이 점수만큼이나 개성적인 나만의 골프 패션을 즐기는 경향을 보여준다.

특히 적은 비용을 투자하면서 개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패션 소품류 출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패션용품은 채머리 덮개, 골프공 가방과 골프소품 가방, 골프장갑, 골프화, 장식 꼬리표과 퍼터 커버 홀더 순으로 출원됐다.

골프공과 골프 채 같은 기본 운동장비 출원은 33.2% 증가해 출원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으나 전체 골프 디자인 출원수의 51.5%로 대표적인 골프관련 출원임을 보여준다.

퍼터는 드라이버나 아이언에 비해 자유로운 디자인이 가능해 독특한 디자인이 출원되고 있으며 골퍼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채로서 골프 채 출원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골프공은 퍼팅을 도와주기 위해 공 위에 다양한 모양의 선을 그려놓은 공의 출원이 많으며 강렬한 색상과 캐릭터 디자인으로 멀리서도 잘 보이는 공들이 출원됐다.

골프 연습을 돕는 연습용 장비의 출원은 최근 2년간 74.7% 증가했다.

고가의 화면 장비보다 활용도가 좋은 연습 소도구에 대한 출원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스윙 자세 교정기와 퍼팅 연습기가 전체 연습용 장비 출원 중 63.3%를 차지했다.

이는 생활공간 가까이에 연습용 장비를 두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틈틈이 스윙 자세를 교정하거나 퍼팅을 연습하고 싶은 골퍼들의 욕구를 반영하고 있다.

특허청 산업디자인심사팀 유호정 심사관은 “골프가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잡아감에 따라 코로나19 이후에도 골프관련 제품에 대한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중 골프패션제품과 관련된 출원은 신속심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디자인권을 제품출시 시점에 맞추어 빠르게 확보함으로써 사업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국민통합의 길, 국민의 ‘진짜 목소리’에서 찾다

[뉴스스텝]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지난 11일 JW메리어트 서울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공동으로 “국민통합의 길, 국민에게 듣다”를 주제로'국민통합 경청포럼 2026'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통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각 계 각 층의 의견을 듣는 통합위의 세 번째 컨퍼런스로 국민통합의 정책 방향을 국민에게 듣고 사회갈등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석연 위원장

기획재정부, 2026년은 선진 국채시장의 원년, 국채시장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

[뉴스스텝] 기획재정부는 12월 11일 15:00, 콘래드 서울에서 연합인포맥스와 공동으로 「제12회 KTB(Korea Treasury Bond)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영상 개회사를 통해 내년에도 주요국 통화정책 방향, 통상환경 변화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본격 시작되는 4월부터는 우리 국채시장이 획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게 될

지식재산처, 「2025 생활발명코리아」 대한민국 여성발명의 미래를 열다

[뉴스스텝] 수면컨설턴트 최슬기 씨가 개발한 ‘영유아 수면 유도장치’가 ‘2025 생활발명코리아'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회의장상은 산부인과 간호사 오정랑 씨가 개발한 ‘아기 팔베개’에, 국무총리상은 생명공학자 김나영 씨가 개발한 ‘스트레스 자가검사키트’에 돌아갔다.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가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회장 이해연)가 주관하는 ‘2025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이 1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