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덴마크대사관, ‘한국-덴마크 그린수소 얼라이언스를 위한 라운드 테이블’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3-02 21: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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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25일(금) 오후,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가 서울시 동대문구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열린 ‘한국-덴마크 그린수소 얼라이언스를 위한 라운드 테이블’에서 양국 그린수소 동맹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주한덴마크대사관]

[뉴스스텝] 지난 25일(금), 서울시 동대문구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주한덴마크대사관과 글로벌지식협력단지 공동주최로 ‘한국-덴마크 그린수소 얼라이언스(동맹)를 위한 라운드 테이블’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사관 기획으로 글로벌 그린수소 경제 달성을 위한 양국 협력 확대 도모를 목표를 개최되었다.

이를 위해 한정애 환경부 장관, 예스퍼 피터슨 덴마크 고등교육과학부 장관,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 테즈 로스츠센 젠슨 하이드로젠 덴마크 CEO 등 고위 인사가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가했으며, 총 20개 양국 정부 기관과 주요 기업들이 참가했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한국가스공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공단, LG화학, SK에코플랜트, 울산테크노파크, 코하이젠, 한국조선해양, 현대자동차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덴마크 에너지청, 수출보험공사, 덴마크 공과대학교, 암몬가스(Ammongas),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 COWI, 할도톱소(Haldor Topsoe), 머스크(Maersk), 오스테드(Ørsted), Stiesdal(스티스탈) 등 덴마크 기관과 유수 기업들과 만나 협력 논의에 임했다.

두 개의 라운드 테이블 세션에 앞서 아이너 옌센 대사는 얼라이언스의 취지와 미래 협력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사는 이날 발표를 통해 덴마크는 ‘업스트림’, 즉 해상풍력, 바이오가스, 수전해, 그린 암모니아 생산 등 그린수소의 생산 분야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자동차, 선박 등 모빌리티 분야(‘다운스트림’)와 막대한 산업용 그린 수소 수요가 있어 양국 간 역량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며, 이는 한-덴 그린수소 얼라이언스 구축을 통해 실현할 수 있음을 피력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기획한 주한덴마크대사관 관계자는 “덴마크의 금융기관인 수출보험공사 및 연기금 등이 한국의 그린수소 개발에 관심이 높아 양국 간 파이낸싱 관련 협력 등 구체적인 협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바이오가스를 통해 kg당 3천 원 이하의 그린수소 생산 및 유통을 통해 수소 충전소와 소규모 산업 수요처에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해상풍력 개발을 통해 대규모로 그린수소 생산이 가능해지면 산업용 수요처에도 공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주한덴마크대사관은 작년 12월 ‘2021 한국-덴마크 수소 협력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며 그린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국 협력을 처음 도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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