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토양관리로 거대 탄소저장고 ‘흙’ 지킨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1 21:25:58
  • -
  • +
  • 인쇄
3월 11일 흙의 날 기념 학술 토론회 열어
▲ 디지털 토양관리로 거대 탄소저장고 ‘흙’ 지킨다

[뉴스스텝] 제7회 흙의 날을 맞아 한국토양비료학회, 농민신문사와 함께 11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온라인으로 학술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학술 토론회는 농촌진흥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후 2시부터 중계됐다.

‘탄소중립과 디지털 토양관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 토론회는 농업이 탄소중립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농업 분야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해 개발되는 다양한 토양관리 기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우선 농업 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인 탄소중립 시대, 토양의 역할과 과제, 배출권 거래제와 농경지 온실가스 감축 전략, 토양 유기탄소 디지털 지도 활용, 토양 정보시스템 고도화, 디지털 양수분 관리를 위한 토양 센서 활용 방안 등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학계, 정부, 관련 업계 전문가가 참여해 건강한 흙이 기후변화에 주는 영향과 탄소 저감을 위한 디지털 토양관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농촌진흥청 박병홍 청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기후변화 시대, 토양 기능을 강화하는 디지털 토양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리를 마련해 건강한 농촌, 건강한 국가의 기반인 흙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보 공유와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2025 학술 심포지엄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10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이 2025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 마련하는 공식 학술행사로, 국내 지질학자와 일본 산인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동해안 지질공원의 학술적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심포지엄에서는 개회식과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포

충남도, 자연재난 대응 우수기관 선정

[뉴스스텝] 충남도가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기상에 선제대응 하기 위해 마련한 ‘충남 세이프존(SAFEZONE)’ 등 다양한 정책과 사업이 정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자연재난 대책 추진 우수 지방정부 선정 결과, 여름철 호우·폭염 대응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총 호우분야 3억원, 폭염분야 1억 5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이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선제

충북도, 헌혈 활성화를 위한 헌혈추진협의회 개최

[뉴스스텝] 충북도는 10일(수) 도청 산업장려관 2층 회의실에서 2025년도 충청북도 헌혈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협의회에는 도를 비롯해 도의회, 군부대, 청주상공회의소, 충북혈액원, 하나병원 등 10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회의는 안건보고, 질의응답, 의견청취 순으로 진행됐으며, 헌혈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 강화와 기관 간 협력체계 점검, 동절기 혈액 수급 안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서동경 도 보건복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