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공교육 품질 높여 학부모 사교육 걱정 덜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4 20:13:10
  • -
  • +
  • 인쇄
미래교육·교육복지망 확충으로 질 높은 공교육 약속
▲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공교육 품질 높여 학부모 사교육 걱정 덜겠다”

[뉴스스텝] 코로나 이후로 늘어나는 사교육비에 대해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가 공교육 품질을 높여 학부모의 부담을 덜겠다고 약속했다.

14일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광주지역 초·중·고 학생 10명 중 7명이 사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난이 대물림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미명하에 학생들이 무한 경쟁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박혜자 시교육감 예비후보는 “현재 공교육만으로 대학에 갈 수 있다는 말을 믿을 학생이나 학부모는 없을 것이다”라며 “공교육 품질을 높이고 관련 대책을 수립해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광주지역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은 73.6%으로 전년 대비 6.5% 상승했다.

1인당 월 평균 비용은 43만5000원이며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34만8000원, 중학교 50만3000원, 고등학교는 57만3000원이었다.

박혜자 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이처럼 사교육비가 증가하면 교육 양극화가 발생해 사실상 부모의 경제력이 자녀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결정해준다”며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대안으로 미래교육원 설립, AI·에듀테크를 기반으로 한 학생맞춤교육, 학습이력 관리 등을 통해 기초학력 미달 제로화, 교육복지망을 통한 돌봄교육 지원 등을 언급했다.

박혜자 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최근 코로나로 학습결손이 늘면서 사교육 의존도가 늘어났다”며 “학부모 걱정을 덜고 수준 높은 공교육으로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호남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출신으로 호남대 인문사회대학장을 역임했다.

전라남도 복지여성국장 재임 시에는 3년 연속 정부합동평가에서 복지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19대 국회의원으로 교육상임위원회에서 지역균형인재육성법을 대표발의했고 세월호 참사 직후에는 더 안전한 학교를 위해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3대 법안을 발의하는 등 30년동안 교육관련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제10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으로 활동 시에는 유치원 에듀파인도입과 원격수업 플랫폼 ‘e학습터’를 통해 원격수업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문화도시 익산,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로 물들다

[뉴스스텝] 익산 중앙동 구도심이 매일 눈 내리는 특별한 겨울 풍경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익산시와 문화도시지원센터는 19일부터 25일까지 중앙동 익산근대역사관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중앙동 구도심은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야간경관,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9일 오후 7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으로 시작해 △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 채택

[뉴스스텝]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19일 예산군에서 제136차 정례회를 개최했다.협의회는 김경제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보고 사항, 안건 심의, 홍보사항 및 공지사항을 논의했으며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문은 그동안 개발 위주 정책으로 훼손돼 온 우리나라 하구 생태계를 국가 책임 하에 체계적으로 복원·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하기

대전 중구의회 윤양수 의원, 의정활동 소회와 책임 강조

[뉴스스텝] 대전광역시 중구의회는 12월 19일 개최된 제270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윤양수 의원(사회도시위원회 소속)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9대 의회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책임 있는 지방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밝혔다.윤양수 의원은 “기초의회는 구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의 불편을 살피고,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구의원으로서의 책무와 책임의 무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