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캠퍼스가 지역 혁신성장의 요람으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7 16: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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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청년창업 지원플랫폼 17일 착공
▲ 대학 캠퍼스가 지역 혁신성장의 요람으로
[뉴스스텝] 국토교통부는 캠퍼스혁신파크 선도사업 중 하나인 강원대학교 캠퍼스 내 청년창업 지원플랫폼인 산학연 혁신허브 기공식을 3월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학교에서 열린 이날 기공식에는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김헌영 강원대 총장,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 이재수 춘천시장, 김현준 LH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공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참여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관리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은 입지가 좋은 대학의 유휴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각종 기업시설 및 창업지원시설, 주거 및 문화시설을 설치하고 다양한 정부의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대학을 지역의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3개 부처 공동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대학 캠퍼스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및 개발과정을 총괄해 지원한다.

교육부는 대학의 인재양성, 연구개발 등 산학협력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파크에 입주하는 창업 및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다.

2019년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강원대, 한양대 ERICA 캠퍼스, 한남대는 2021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 및 착공했고 올해 산학연 혁신허브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의 면적은 66,500㎡로 강원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1단계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국비를 지원받아 산학연 혁신허브를 건설한다.

산학연 혁신허브는 창업 기업, 연구소 등을 위한 저렴한 임대공간으로 시세의 20~80% 수준의 임대료로 장기간 제공된다.

또한, 일부 공간은 대학에 무상으로 제공되어 대학의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단계는 대학 주도로 지역전략산업인 데이터산업 기반의 바이오, 정밀의료, 디지털치료기기 분야의 연구시설과 지식산업센터 등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2024년 상반기부터 산학연 혁신허브에 기업입주가 시작되면, 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가 활성화되는 2025년까지 약 1,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노형욱 장관은 축사를 통해 “캠퍼스혁신파크는 창업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를 선도하는 혁신성장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캠퍼스 혁신파크가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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