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빈 전 전북도의원, 농업 분야 핵심 공약 발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1 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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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장수 경제의 심장과 같다”
▲ 양성빈 전 전북도의원, 농업 분야 핵심 공약 발표

[뉴스스텝] 6.1 장수군수 선거에 뛰어든 양성빈 전 전북도의원이 21일 오전 예비후보 등록 첫 기자회견을 열고 살기 좋은 부자 농촌을 위한 농업 분야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양 전 의원은 앞서 일자리 창출, 두배 소득, 삼만 인구를 목표로 하는 일·이·삼 비전을 토대로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경영 지원 ▲모두를 위한 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참여와 주민주도 확대 ▲교육과 문화·예술·체육의 선진지 등 5대 핵심 과제를 선포한 바 있다.

농업 공약의 주 골자로는 ▲농민공익수당 확대 지급 ▲반값 농기계 실현 ▲보조금 체계 변경 ▲보조금 정보 제공 강화 ▲기능성 고소득 작물 발굴과 시범사업 확대 ▲친환경 농가 지원 확대 ▲친환경 먹거리 공급 확대 ▲창농경험충전소 운영 등 신규 농업인 지원 확대 ▲장수 청년 후계농 육성 지원 강화 등이다.

대표적으로 농가당 월 5만원을 지급하는 농민 공익수당을 농민당 월 10만원씩 확대 지급할 계획이라 밝혔다.

반값 농기계 실현의 경우 농기계 1대당 50%,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는 근거인 조례를 만들어 전업농 필수 농기계부터 확대 시행해 농업인들의 부담을 줄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인터넷 등의 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농업인들이 정부의 보조금을 비롯한 다양한 농업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맞춤식 정보 제공에 힘쓰기로 했다.

예를 들어 연초에 보조금 안내 책자와 달력을 제공하고 문자발송, SNS 알림 등을 활용해 보조금 지원 정보를 안내받아 농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친환경 농가 지원은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여나가는 동시에, 관공서와 학교, 어린이집, 마을 급식 등에 친환경 먹거리 공급을 확대하는 등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보탬을 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고소득 기능성 작물 발굴과 시범사업으로 스마트팜을 어디에나 지을 수 있게 유휴 TV 주파수를 이용한 무선 공공 인터넷 TVWS망을 구축해, 노지에 스마트팜 구축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터넷 설치 비용을 없애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무선 공공 인터넷망을 각 마을 단위부터 도입하고 장수군 전역으로 확대시켜 장수 군민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산간 지역 어디서나 공공 무선 인터넷이 가능하게 만들 계획“이라며 ”농업뿐만 아니라 복지, 의료, 관광, 교육 등에 접목시켜 장수군이 세계 어느 도시보다 디지털 선진화되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창농경험충전소’를 운영해 농사 경험과 실전 교육, 멘토·멘티 연결 등을 통한 농업인의 자립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기존 청년 후계농을 위해서는 저금리 대출, 농업교육, 임대 농지, 임대 시설 등의 지원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양성빈 전 의원은 “농업은 장수 경제의 심장과 같다”면서 “급변하고 있는 농업·농촌의 현실을 반영한 농정을 펼쳐 농업인 누구나 걱정 없이 농사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 전 의원은 현재 더민주당 중앙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전북대 혁신교육개발원 객원교수 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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